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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증보판 서문. 책을 읽는 일에 관한 이야기 초판 서문. 오래된 지도를 다시 보다 01. 위대한 한 사람이 세상을 구할 수 있을까 :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죄와 벌』 -가난은 누구의 책임인가 -날카로운 첫 키스와 같은 책 -평범한 다수가 스스로를 구한다 02. 지식인은 무엇으로 사는가 : 리영희, 『전환시대의 논리』 -지하대학과 사상의 은사 -벌거벗은 임금님을 발견하다 -지식은 맑은 영혼과 더불어야 한다 03. 청춘을 뒤흔든 혁명의 매력 : 카를 마르크스·프리드리히 엥겔스, 『공산당 선언』 -영혼을 울린 정치 선언문 -박제된 혁명 교과서의 비애 -역사에는 종말이 없다 04. 불평등은 불가피한 자연법칙인가 : 토머스 맬서스, 『인구론』 -냉혹하고 기괴한 천재, 맬서스 -자선은 사회악이다 -재산권과 생존권 -편견은 천재의 눈도 가린다 05.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 알렉산드르 푸시킨, 『대위의 딸』 -로맨스를 빙자한 정치소설 -유쾌한 반란의 소묘 -얼어붙은 땅에서 꽃이 피다 -위대한 시인의 허무한 죽음 06. 진정한 보수주의자를 만나다 : 맹자, 『맹자』 -역성혁명론을 만나다 -백성이 가장 귀하다 -아름다운 보수주의자, 맹자의 재발견 -대장부는 의를 위하여 생을 버린다 07. 어떤 곳에도 속할 수 없는 개인의 욕망 : 최인훈, 『광장』 -대한민국의 민족사적 정통성 -소문뿐인 혁명 -주사파, 1980년대의 이명준 -열정 없는 삶을 거부하다 08. 권력투쟁의 빛과 그림자 : 사마천, 『사기』 -『사기』의 주인공, 한고조 유방 -지식인 사마천의 울분 -새 시대는 새로운 사람을 부른다 -권력의 광휘, 인간의 비극 -정치의 위대함을 생각한다 09. 슬픔도 힘이 될까 :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존엄을 빼앗긴 사람의 지극히 평범한 하루 -슬픔과 노여움의 미학 -이반 데니소비치 탄생의 비밀 -노동하는 인간은 아름답다 10. 인간은 이기적인 존재인가 : 찰스 다윈, 『종의 기원』 -해설을 먼저 읽어야 할 고전 -다윈과 월리스, 진화론의 동시 발견 -다윈주의는 진보의 적인가 -이타적 인간의 가능성 11. 우리는 왜 부자가 되려 하는가 : 소스타인 베블런, 『유한계급론』 -부(富)는 그 자체가 목적이다 -사적 소유라는 야만적 문화 -일부러 낭비하는 사람들 -지구상에서 가장 고독했던 경제학자 -인간은 누구나 보수적이다 12. 문명이 발전해도 빈곤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 : 헨리 조지, 『진보와 빈곤』 -뉴욕에 재림한 리카도 -꿈을 일깨우는 성자(聖者)의 책 -타인을 일깨우는 영혼의 외침 13. 내 생각은 정말 내 생각일까 : 하인리히 뵐,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보이는 것과 진실의 거리 -명예 살인 -68혁명과 극우 언론 -언론의 자유는 누구를 위한 것인가 14. 역사의 진보를 믿어도 될까 : E. H. 카, 『역사란 무엇인가』 -랑케를 떠나 카에게로 -회의의 미로에 빠지다 -식자우환(識字憂患) -진보주의자를 위한 격려와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