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정치학, 정치철학, 사회사상사의 고전인 <군주론>의 저자로서 마키아벨리는 한편으로는 르네상스 문학을 대표하는 저술가였다. 그는 작품마다 새로운 발상, 새로운 지평, 새로운 입법, 새로운 문체, 새로운 풍자와 조롱을 창출한 만능 재주꾼이다. 저자 이정은 교수는 이러한 면모를 살피면서, 그의 진지함과 해학, 그의 속내를 들여다보자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