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시험’을 위한 영어 공부는 무엇이 다를까? 엄마표 영어를 내신 1등급으로 이어가는 영어 공부의 정석 아이가 낱말 카드 속의 ‘Apple’을 처음 외치던 순간, 영재라도 난 듯 환호하던 엄마는 처음에는 그저 “내 아이만큼은 나처럼 ‘영포자’가 되지 않았으면, 영어가 아이 인생의 경쟁력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시험’과 ‘점수’가 개입되는 순간, 그런 부모의 초심은 물거품이 된다. 더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한 공부는 온전히 자신의 힘으로 실력을 높이는 진짜 공부에서 점차 멀어져 엄마와 학원이 시켜서 하는 공부로 전락하고 만다. 16년간 현직 영어 교사로 재직해온 저자는 '영어에 흥미를 잃는' 악순환의 고리가 바로 여기에서 비롯된다고 지적한다. 초등 시절에 영어를 곧잘 하던 아이들이 중2 첫 영어 시험에 무너지는 이유가 ‘타의에 의한 강제 영어 공부’ 탓이며, 이로 인해 “학습동기-영어책 읽기-문법과 독해-자기주도학습”의 4단계 밸런스 영어를 놓쳐 학습동기를 잃고 번아웃 상태가 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에 저자는 초등 입학 전 엄마표 영어의 디테일한 노하우부터, 초등 시기의 영어 추론능력 높이는 법, 중등 시기의 문법과 독해에 대비하는 법, 중고등 시기의 영어 내신 등급과 시험 점수 높이는 법 등 학년별, 학기별로 어떤 공부에 집중해야 하는지를 차분히 정리했다. 이 책을 만난 지금, 내 아이가 어느 학년에서 어느 단계를 지나고 있든, 아이가 치러야 할 12년간의 장기 레이스에서 온전히 자신의 힘으로 영어 공부를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제안하는 이 책은 아이가 ‘시험대’ 앞에 무너질 때마다 흔들리지 않는 영어 공부 방법을 올곧게 제안할 것이다. 초등 레벨 테스트 만점 받던 그 아이는 어쩌다 중2 ‘첫 영어 시험’에서 무너졌을까? 〈해리포터〉 원서를 줄줄 읽고, 원어민의 일대일 과외를 받으며, 유명 어학원 레벨 테스트에서도 만점을 받았던 초등 영어 영재 A군. 영어만큼은 자신만만했던 그 아이가 중학교 2학년 첫 영어 시험을 치른 후 맥없이 무너집니다. 만 3살부터 전집을 구비하며 ‘엄마표 영어’에 심혈을 기울였던 A군의 어머니는 심장이 덜컥 내려앉지만, 이제 아이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해 또다시 영어 전문가를 찾아갑니다. “선생님, 우리 아이의 영어 공부, 도대체 무엇이 문제였을까요?” 16년간 현직 영어 교사로 재직하면서 수많은 아이들의 ‘잘못된 영어 공부 루틴’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봐온 저자는 애초에 영어 공부에 대한 ‘목표 설정’이 잘못되었음을 지적합니다. 엄마표 영어가 수능까지 이어질 수 없음을, 유명 어학원이 아이의 내신 1등급까지 보장하지 않음을, 아이 주도가 아닌 엄마와 학원이 끌고 가는 영어는 결국 무너진다는 사실을, 이제라도 직시하고 인정하라고 당부합니다. 그리고 이 책은 ‘시험’은 위한 영어 공부는 달라야 한다고 말합니다. 무섭게 점프업하는 고등 영어의 장벽 앞에 ‘영어를 포기’하기 전에 말입니다. 그렇다면 아이가 시간을 더 잃어버리기 전에, 무엇을 어떻게 바꿔가야 할까요? “밤잠을 줄여 공부하는데, 영어 성적은 왜 제자리걸음일까?” 아이가 주도하지 않는 ‘가짜 공부’에 안심하지 마라! “초4까지는 영어 완성하고, 초5부터는 수학에 집중해야죠.” “원어민 선생님이랑 하는 수업, 그거 하면 애 영어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아.” “초4가 되면 <해리포터> 정도는 술술 읽어야지.” 아이마다 속도가 다르기에, 내 아이만의 루틴을 지켜주자 싶다가도 또래 엄마들의 ‘카더라’ 통신을 듣고 나면 ‘혹시 우리 애만 뒤처지는 거 아냐?’ 하는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그러면 정작 내 아이는 영어를 얼마나 즐기고 하는지, 원서와 교과서를 보는 동안 무엇을 포착하고 있는지, 영어 표현을 몇 퍼센트쯤 소화하고 있는지는 전혀 파악하지 못한 채 ‘엄친딸’이 다니는 유명 어학원 버스에 아이를 밀어 넣고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쉽니다. 그러나 아이는 과도한 학원 수업과 학원 과제에 밤잠을 줄이고, 잠이 부족한 아이는 수업 시간에 꾸벅꾸벅 졸기를 반복합니다. 시험을 앞두고는 시험 출제의 뼈대가 된 교과서와 수업 내용은 밀쳐둔 채 학원 프린트물에 의존해 시험을 대비합니다. 엄마가 권하는 수많은 영어책을 읽고, 학원이 제안하는 문법과 독해 문제를 수없이 풀면서도 내신 성적과 시험 점수가 바닥인 이유입니다. 아이가 영어 공부를 시작했다면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 초등 영어의 기본기부터 중고등 영어 시험 대비 실전 요령부터 학부모를 위한 현실적인 제안까지 아무리 노력해도 제자리걸음인 성적에 지쳐 번아웃을 앓거나, 결국 ‘영어를 포기’하는 아이들을 교육 현장에서 마주해온 저자는 아이가 더 많은 시간과 기회를 잃기 전에 ‘스스로 공부의 주체가 되는 올바른 영어 공부법’을 지금이라도 실천하라고 당부합니다. 그리고 초1부터 고3까지 학창시절 내내 지치지 않고 밸런스를 이어갈 수 있는 올바른 공부법을 학년별, 학기별로 제안합니다. 교직 생활을 하는 내내, 학교에서 학부모님과 상담하면서 자주 들었던 중요한 질문과 답변들을 TIP으로 풀어두었습니다. 워킹맘이 실천할 수 있는 2단계 공부법(저녁에 새 책-아침에 복습)부터, 영어 레벨 테스트의 득과 실, 자기주도학습을 돕는 영어 학습 사이트와 앱, 공부 잘하는 아이들의 오답노트 작성법, 시험을 앞둔 학부모의 실제 고민과 뼈 때리는 답변 등 자녀의 영어 공부 고민에 관한 현실적인 조언들을 담았습니다. 또한 지필평가와 수행평가를 준비하거나 수험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중고등학생들을 위해 ‘헛다리를 짚거나 시간낭비하지 않고’ 영어 시험을 대비하는 방법은 물론, 영어 시험 지문 분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실전 요령을 안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