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D] 낡고 오래된 것들 사이로 시원한 바람이 분다.

심지연 · Novel
10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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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고 오래된 것들 사이로 시원한 바람이 분다.

Description

(Prologue) 첫 만남엔 낭만은 없었다. 윤은 단지 여행지에서 정우를 보았고 그가 풍기는 분위기가 좋았을 뿐이다. 윤은 그날 그곳에 도착했고, 정우는 다음날 돌아가게 되어 있었지만 그들은 밤을 함께 보냈고 정우는 돌아가는 비행기를 타지 않았다. 확신한다. 처음부터 사랑은 아니었다. 다만 여름을 보내고 돌아보니 그 자리에 사랑이 녹아있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