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 소감

이현주
17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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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경>을 읽고 쓴 노자 소감(所感). 이관옥이 무위당 장일순 선생과 노자를 가운데 모시고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누어 그 대담을 <무위당 장일순의 노자 이야기>로 처음 엮어 낸 것은 1993년이다. 그 뒤로 무위당 선생이 돌아가신 지 10년이 지난 2003년, <무위당 장일순의 노자 이야기>를 손봐 개정판을 냈으며, 또 그 뒤로 10년이 흘러 이 책 <노자 소감>을 써 냈다. <노자 소감>은 1장부터 81장까지 <도덕경>을 풀어 말하고 각 장에 대한 소감을 쓰되 자구 해석에 치중하지 않았다. <도덕경>에 관해 덧붙인 이러한 소감을 이관옥은 “늙은 젖먹이의 선 소리에 보태는 더듬거리는 앉은 소리”라고 표현한다. lt;도덕경> 한 장 한 장에 관한 이관옥의 소감은 짧은 글로 길게 생각할 거리를 남기는 촌철살인이 담겨 있다. 이는 노자 사상을 머리로 이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가 살아내는 삶, 온갖 욕심을 부리는 육체, 오욕칠정이 자리 잡은 마음 한 가운데에 되새겨보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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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 소감 1~81 6 마치며 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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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리는 이는 들으시고 보이는 이는 보시라 이관옥(이현주) 목사가 『도덕경』을 읽고 쓴 노자 소감(所感). 이관옥이 무위당 장일순 선생과 노자를 가운데 모시고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누어 그 대담을 『무위당 장일순의 노자 이야기』로 처음 엮어 낸 것은 1993년이다. 『무위당 장일순의 노자 이야기』를 엮어 내며 이관옥은 “선생님과 나는 노자의 『도덕경』을 읽어가며 그 ‘본문’을 주석하려고 하지 않았다. 다만 그가 당신의 ‘말씀’으로 가리키는 것이 무엇인지, 그 손가락이 가리키는 바가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했다. 그리고 바로 그 자리, 그의 ‘말씀’이 손짓하고 있는 자리에 석가와 예수, 두 분 스승이 동석해 계심을 알게 되었다. 그분들도 같은 곳을 가리키고 있었다”라고 했다. 그 뒤로 무위당 선생이 돌아가신 지 10년이 지난 2003년, 『무위당 장일순의 노자 이야기』를 손봐 개정판을 냈으며, 또 그 뒤로 10년이 흘러 2013년 이 책 『노자 소감』을 써 냈다. 『노자 소감』은 1장부터 81장까지『도덕경』을 풀어 말하고 각 장에 대한 소감을 쓰되 자구 해석에 치중하지 않았다. 『도덕경』에 관해 덧붙인 이러한 소감을 이관옥은 “늙은 젖먹이의 선 소리에 보태는 더듬거리는 앉은 소리”라고 표현한다. 『도덕경』 한 장 한 장에 관한 이관옥의 소감은 짧은 글로 길게 생각할 거리를 남기는 촌철살인이 담겨 있다. 이는 노자 사상을 머리로 이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가 살아내는 삶, 온갖 욕심을 부리는 육체, 오욕칠정이 자리 잡은 마음 한 가운데에 되새겨보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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