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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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는 일자리, 외로워지는 사람들, 환경 파괴, 부의 불균형, 종교의 몰락…… 2045년 기계가 인간지능을 뛰어넘는다! 인간은, 미래는 어디로 가는가 로봇에게 지배당하는 인류, 그런 미래에 대한 공포증을 깨부수는 강력한 해독제! 혁신을 거듭하는 기술은 인간에게 위협적인 것일까? 로봇에 지배당하는 인류, 정말 인류의 미래는 그렇게 어둡기만 한 것일까? 《휴먼 3.0: 미래 사회를 지배할 새로운 인류의 탄생》은 17년간 테크놀로지에 관한 글을 써온 과학전문 기자 피터 노왁이 세계적인 인공지능 연구자이자 미래학자인 레이 커즈와일, 구글 최고기술책임자이자 부사장인 앨프리드 스펙터, 마이크로소프트 수석 연구원 빌 벅스턴 등 테크놀로지의 최전선에서 일하고 있는 전문가들을 찾아 얻은 통계와 통찰력을 기반으로 쓴 미래예측서다. 노왁은 대중문화적인 관점에서 복잡한 과학 이슈를 일상과 연결하여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그의 탁월함을 십분 발휘하여 학계에 팽배한 미래 사회의 비관적 전망을 깨부수는 반전의 미래보고를 세상에 내놓았다. 사라지는 일자리, 외로워지는 사람들, 환경 파괴, 부의 불균형, 종교의 몰락…… 2045년 기계가 인간지능을 뛰어넘는다! 인간은, 미래는 어디로 가는가 최근 인공지능과 로봇기술의 발전 등으로 기술진보가 가져올 미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혹자는 트랜스포머스처럼 기계화된 인류가 등장할 것이라고, 그런 사태를 막기 위해서 인공지능과 로봇 연구를 중단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전망은 우려 섞인 목소리로 끝을 맺는다. 기술은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고, 사람들의 교류를 피상적으로 만들며, 더 큰 불평등을 야기한다고 말한다. 스티븐 호킹 박사가 "100년 안에 로봇이 인간을 지배할 것이다"라고 예견하며 경고의 목소리를 높인 것 역시 같은 맥락에서였다. 정말 인류의 미래는 그렇게 어둡기만 한 것일까? 로봇에 지배당하는 인류? 혁신을 거듭하는 기술은 인간에게 위협적인 것일까? 《휴먼 3.0: 미래 사회를 지배할 새로운 인류의 탄생》은 17년간 테크놀로지에 관한 글을 써온 과학전문 기자 피터 노왁의 미래예측서다. CBC, <내셔널포스트> 등의 기자생활을 거쳐, 현재는 캐나다와 뉴질랜드, 중국을 비롯한 매체에서 프리랜서 칼럼니스트로 활약하고 있는 그는 테크놀로지와 저널리즘에 관한 전문지식과 폭넓은 경험, 거기에 문화를 초월한 유머와 시각까지 더해 가장 인기 있는 저널리스트이자 스피커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노왁은 과학기술의 발전을 주도한 전쟁과 포르노, 패스트푸드가 빚어낸 현대 과학기술의 역사를 살펴보는 《섹스, 폭탄 그리고 햄버거》로 색다른 지적 탐구를 건네 국내외 독자들에게 신선한 컬쳐 쇼크를 주기도 했다. 그런 그가 이번 책을 쓰기 위해 세계적인 인공지능 연구자이자 미래학자인 레이 커즈와일, 구글 최고기술책임자이자 부사장인 앨프리드 스펙터, 마이크로소프트 수석 연구원 빌 벅스턴 등 테크놀로지의 최전선에서 일하고 있는 전문가들을 찾아 전 세계를 누볐다. 그들과의 생생한 인터뷰를 통해 얻은 통계와 통찰력을 기반으로 노왁은 기술진보로 인한 미래 사회, 그에 관한 비관적인 예측과 전망을 낱낱이 파헤친다. 기술은 인류에게 번영을 가져다주는가? 종말을 가져다주는가? 과거에도 인류 번영을 위협하는 숱한 고비들이 있었다. 인류 탄생의 시점부터 천천히 살펴보면 첫 번째 운명의 갈림길은 생물학적인 발달이었다. 인간은 뇌가 더 커져 이마가 덜 기울어지고, 빠른 속도로 달릴 수 있게 똑바로 서게 된 생리학적 변화를 겪은 것이다. 그런 진화는 인류를 환경에 빨리 적응하도록 만들었다. 그렇게 환경에 적응한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는 결국 인류의 여러 아종(亞種) 중에서 최후의 승자가 되었다. 인류가 직면한 두 번째 운명의 갈림길은 환경 변화였다. 인간이 사용하는 주요 도구였던 과학기술이 인간이 사는 환경을 크게 변화시켰다. 그것은 자칫 종으로서 제자리에 머물 수도 있던 인류를 다음 단계로 진화시켰다. 그렇다. 인류의 탄생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인류의 생존과 번영을 결정지었던 큰 변혁은 진화의 순간이었다. 지금은 어떠한가? 인류는 생물학적인 변화와 환경 변화, 이 두 가지를 모두 가능하게 하는 제3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그렇다면 인간은, 인류는 계속 번영할 수 있을까? 계속 진화할 수 있을까? 결국 인류의 운명은 기술혁신이 거듭되고, 그로 인해 시시각각 변하는 환경 속에서 인간이 종으로서 어떤 진화를 하느냐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다. 그 질문에 대한 답으로 피터 노왁은 ‘휴먼 3.0’이라는, 새로운 진화를 겪고 있는 인류를 키워드로 제시한다. 그리고 이전의 인류가 새로운 환경에 의해 지배당했다면 지금의(그리고 당분간 문명을 지배할) 인류는 환경을 지배하는 인류가 될 것이라는 가설을 세운다. 그 가설을 토대로 인류의 본질을 탐구하여 어떤 미래를 맞이하게 될 것인지 예측한다. 결론에 이르렀을 때, 저자는 인류가 경쟁과 협력 관계를 반복해온 역사와 같이 인류의 진화도 경쟁과 협력의 변증법적 통합으로 미래를 바꿀 거라고 말한다. 그것은 인류의 의식이 진화되었음을, 종으로서의 업그레이드되는 과정에 있음을 의미한다. 여기에서 이 책의 특이점을 확인할 수 있다. 기술이 가져다주는 미래에 관한 기존 책들과는 달리 대중문화, 일상생활 등의 경험론적 방법을 통해 앞으로를 가늠해본다는 것이다. 인류가 어떻게 진화하는지 살펴보기 위해서는 '우리(인류)가 무엇인가'의 정확한 답변이 필요하고 '우리(인류)가 어떻게 사는가' '우리가 향유하게 될 다음 문명은 어떤 모습인가'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의 소주제가 기존 미래예측서에서 볼 수 있던 경제, 수명, 일자리, 관계뿐 아니라 정체성, 행복, 종교, 예술까지 다룬 것은 바로 그 때문이다. “가장 인간적인 시대가 온다!” 로봇에게 지배당하는 인류, 그런 미래에 대한 공포증을 깨부수는 강력한 해독제! 이 책 역시 기존에 많은 미래학자들이 예견했던 기술진보의 파장을 부정하진 않는다. 기술이 거대한 부와 더 긴 수명,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며 사람들의 거리를 좁히고 지위를 평등하게 하여 세계 경제를 이끌 거라는, 동시에 이미 인류가 산업혁명에서 겪었던 일들처럼 일자리를 빼앗기고 피상적인 타인과의 교류를 겪게 된다는 전망들 말이다. 상상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생명공학 바이러스나 나노 기술의 이용으로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들, 기하급수적인 발전을 거듭한 기술이 인간지능을 뛰어넘게 되면 단순한 신호등이나 휴대폰 같은 기계가 전 인류보다 똑똑하게 되고, 인간은 기계에 종속당할지도 모른다는 공포까지 짚어본다. 먼저, 저자는 기하급수적인 기술발전으로 인한 인류 진화는 이미 시작되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지금 시점에서 중요한 논점은 이미 겪고 있는 진화과정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향하는지를 아는 것이라고 한다. 인류가 더 향상되지 못한다면, 기술이 세상을 더 좋은 곳으로 만들지 못한다면 기술발전, 또는 인류 진화가 존재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분명 인류의 부정적인 상황에서 이야기를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지막에 저자는 역설적으로 인류의 궤적과 기술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설파한다. 한 가지 예를 들면 이렇다. 기술은 모든 부분에서 ‘개인주의’를 가능하게 하고 가속시킨다. 그것은 우리가 더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게 하면서도, '고립'을 야기할 것이라고 말한다. 고립은 단체와 조직의 결합력이 감소시키고 사람들 사이에 불신의 증가를 만든다. 결국 고립은 분열을 증가시키는 요인이고 그것은 물리적 폭력이나 전쟁의 형태로도 발전될 수 있다. 그러나 기술은 개인주의 뿐 아니라 ‘세계화’도 가속시킨다. 첨단기술로 인해 미국에 사는 사람들이 아프리카나 중동에 살고 있는 사람들과 친밀감을 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