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최고 골퍼들의 승리비결은 기술이 아니라 마음에 있다! 1998년 7월 7일, 세계 여자프로골프 LPGA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경기. 박세리는 태국의 추아시리폰과 연장 접전을 치르며 연못 경사진 면에 빠진 공을 쳐야 하는 곤혹스런 순간을 맞았다. 현장에서 이를 지켜본 많은 전문가들과 갤러리들은 이구동성으로 추아시리폰의 승리를 기정사실화했다. 하지만 박세리는 결코 냉정함을 잃지 않았다. 그리고 골프화를 벗고 조용히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결국 추아시리폰은 자기 페이스를 잃고 무너졌고, 박세리는 골프 역사를 새로 쓰며 골프에 대한 인식과 편견을 바꾼 영웅으로 떠올랐다. 박세리와 추아시리폰의 운명을 가른 결정적인 요인은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바로 마음자세였다. 최악의 위기 상황에도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각오로 마음을 다잡아 최선을 다해 샷을 날릴 수 있었던 비결, 그것은 박세리가 골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마음’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박세리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의 선수들은 사소한 기술에 연연하지 않고 마음을 다스리는 훈련에 충실한다. 대표적으로 타이거 우즈는 마음을 안정시키고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경기 전 1시간 명상으로 워밍업을 하며, 라운딩 중에도 순간순간 고도의 몰입으로 집중력을 높여 최고의 자리를 이어간다. 흔히들 스윙 동작만 정확히 익히면 골프를 잘 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수많은 시간을 투자해도 스윙 동작이 일그러져 스코어가 출렁이거나 얼토당토않은 미스 샷을 날리고 클럽을 내팽개치는 경우가 많이 있다. 골프는 스윙이 전부가 아니다.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면 결코 최고의 스윙은 없다. 행복한 골퍼의 제1원칙, 골프를 자기수행의 과정으로 삼아라! 《스윙과 삶을 다스리는 마음골프》(위즈덤하우스)는 명상에세이 형식의 마음을 다스리는 골프학 개론이다. 20여 년간 순수 아마추어로서 골프의 본질을 연구해온 저자는 골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마음훈련’임을 강조하며, 골프 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느끼는 수많은 고민과 질문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골프를 치면서 필드에서 배운 지혜와 교훈들을 일상의 삶 속에까지 확장하고, 책을 읽으면서 발견한 교훈들을 골프 속에 녹여내고자 하는 노력들을 보면 고개가 절로 끄덕여진다. 골프는 정적이고, 동양적이고, 명상적인 스포츠이다. 또한 집중력과 평상심을 유지하는 훈련이요, 깨달음의 경지에 도달할 수 있는 자기수양의 스포츠다. 기술도 중요하지만 마음이 따르지 못한다면 결코 발전할 수 없다. 따라서 골프는 연습이 아니라 수행의 과정이 되어야 한다. 저자의 이러한 철학은 현재 운영 중인 ‘마음골프학교’를 거쳐 간 프로선수 및 CEO, 각계각층의 인사들에게 전파되었고, 그들은 기술뿐만 아니라 진정으로 골프를 즐길 줄 아는 행복한 골퍼로 거듭났다. 이 책은 삶과 필드에서의 자신의 모습을 반성하고 마음자세를 다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최고의 골프 지침서이자, 보여주기 위한 ‘스윙주의’에 물들어 진정으로 골프를 즐기지 못하는 골퍼들과 초보자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이다. “골프는 상상력의 게임이다. 매번의 샷은 14개의 클럽 중 하나를 선택하고, 그 도구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수십, 수백 가지의 가능성이 열린다. 그것을 상상하고 선택하는 스포츠가 바로 골프다. 상상과 선택과 샷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그것이 목표한 스코어대로 홀 컵에 떨어져 맑고 경쾌한 소리로 이어질 때 배가되는 짜릿함, 그 절정의 쾌감이 바로 진정한 골프의 즐거움이다.”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