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내 곁에 있기에 소중함을 모르고 스쳐 보낸 모든 것들이 그립습니다!” 지친 영혼을 토닥토닥 어루만지는 감성 에세이! 당신에게도 그리운 사람이 있는가? 무언가에 대한 그리움을 늘 간직하고 사는 쓸쓸한 우리들에게 신현택 작가의 감성 에세이가 작은 위로의 손길이 되었으면 한다. ‘하필 그리움을 당신에게 엎질렀다’에 수록된 신 작가의 에세이들은 우리 곁에 있기에 소중함을 모르고 스쳐 보낸 모든 것들에 대한 그리움을 담고 있다. 특히 저자는 글이라는 것이 방향제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한다. 세상이 조금은 꿉꿉하고 습한 냄새를 풍기는 것이라면, 방향제 같은 글로 덮기보다는 같이 땀을 흘리는 글쟁이가 되고 싶은 것이 신현택 작가의 생각이다. 녹록지 않은 삶을 살아가는 이 시대 청춘에게 특별한 위로가 될 뽀오얀 쌀밥 같은 이야기 캥거루족, 가성비, 헬조선, 삼포세대…. 오늘날을 살아가는 2·30대 청춘들을 묘사하는 신조어이다. 팍팍한 단어의 뜻에서 알 수 있듯, 이 시대 청춘의 삶은 녹록지 않다. 아등바등 하루를 버티며 삶을 견디어 가는 것이다. 신현택 작가는 《하필 그리움을 당신에게 엎질렀다》를 통해 2·30대 청춘들에게 작가만의 특별한 희망의 메시지를 건네고 있다. 작가의 글은 마냥 경쾌하고 발랄하지만은 않다. 화려한 미사여구는 없지만, 그 대신 소박하고 진중한 문장으로 글을 읽는 독자들의 마음을 감싸 안는다. 마치 오래 씹으면 씹을수록 단맛이 느껴지는 뽀오얀 쌀밥처럼, 이 책은 책장을 다 덮고 나서도 오래도록 길고 뜨거운 여운을 남긴다. 당신에게도 그리운 사람이 있는가? 무언가에 대한 그리움을 늘 간직하고 사는 쓸쓸한 우리들에게 이 책이 작은 위로의 손길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