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츠미에게 세상의 전부였던 동생, 하루가 죽었다─. 동생의 추억을 더듬기 위해 나츠미는 「동생과 둘이서 갔던 장소에 나를 데리고 가달라」는 조건을 붙여, 동생의 약혼자였던 토고와 교제를 시작한다. 사랑하는 동생을 빼앗은 남자와 두 사람. 계절의 순환이 시작된다─. ⓒAsuka Konishi 2016 / Ichijinsha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