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참회적 회고인가, 경솔한 재현인가? 그 분간의 모호함이 그의 영화에서 예술을 떼낼 수 없는 이유인가? 그 모호함을 만드는 무도덕의 솔직함에 윤리로 반응하는 것엔 얼마의 치열함이 수반되는가? 그 모호함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자는 감상자로서 얼마나 게으른가? 그 모호함을 관통해 관객자로서 감상의 행위를 시도하는 이들은 얼마의 무게를 지고 어떤 실수를 반복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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