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일기냐 선언문이냐 하는 것은 고개 각도의 문제였다. 일기가 자기 배꼽을 보며 쓰는 글이라면, 선언문은 턱을 들고 군중을 향해 쓰는 글이었다."(이미상, 「셀붕이의 도」)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