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적, 지금 느껴지는 감정의 이름도 모르며 봤던 영화들이 있다. 설령 줄거리는 잊었어도 그 감정은 뇌리에 박혀서 아마 평생 잊지 못하리. 아니 잊지 않았으면 한다. 그저 감동이라고 표현하기엔 부족한 당시의 감정들을. 너무 많은 것을 알게 된 지금의 내가 다시 본다면 그 감정들이 영영 사라져버릴까 두려운, 더이상 없을 내게 가장 소중한 영화들.More
어렸을 적, 지금 느껴지는 감정의 이름도 모르며 봤던 영화들이 있다. 설령 줄거리는 잊었어도 그 감정은 뇌리에 박혀서 아마 평생 잊지 못하리. 아니 잊지 않았으면 한다. 그저 감동이라고 표현하기엔 부족한 당시의 감정들을. 너무 많은 것을 알게 된 지금의 내가 다시 본다면 그 감정들이 영영 사라져버릴까 두려운, 더이상 없을 내게 가장 소중한 영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