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oy
8 years ago

Mindhunter
Avg 4.5
우리에겐 홀든 같은 주인공이 더욱 많아야 한다. 언행이 일치하지 않고, 타인에게 엄격한만큼 자신에겐 그러지 못하고, 이기적으로 배려하고 자의적으로 소통하고, 아는 것과 행하는 것이 가끔 다른 사람이 필요하다. 그 모와 순 사이 간극에서 관객이 답답하고 어려워하고 싫어하고 궁금해할수록 관객은 사람을,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게 된다. . 우리는 “왜?”와 “무엇을?”의 이진법 데이터가 아니다. 모두 “무엇을, 왜”를 수없이 상관 없거나 불일치하는 “어떻게”로 엮고 잇고 자아내는 개개인이며, 마음이다. 단순하게 깔끔하기보단 복잡하고 지저분하게 산다. . 심지어 그 지저분한 중 가장 지저분한 살인에 이른 이야기들을 뒤적이는 손과 생각을 가진 이들이라면야, 훨씬 더 그래야 하지 않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