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räckis
5 years ago

Wrong Turn
엥 뜻밖의 퀄리티. 관객들에게도 편견에 정면 도전하는 면이 있고 제1세계 배운 젊은이들의 위선과 숨겨진 오만함을 꼬집기도 하고 레드넥에 대한 시선도 나름 재정비하고 문명사회에 대한 비판도 나름 보인다. 그럼에도 대안 사회인 저것들 하는 모양을 보면 인간은 이러나 저러나 글른 것들이다. 결국 분리되어 있던 두 세계가 충돌해 문명 사회 속에서 야성이 폭주하는 엔딩은 뭔가 호러 영화의 원형을 보는 만족감이 있다. 정치적으로 윤리적으로 잘난 척하며 온갖 신기술들을 배웠던 젊은 주인공들이 맞이한 엔딩들에서 공포의 기원을 좀 느꼈다. ps) 아 난 정치적으로 잘난척 떠는 위선적인, 고생이라곤 안 해봤으면서 입만 겁나 살아서 온갖 고상은 다 떠는 서양애들이 너무 싫다 ㅋㅋ 굳이 타이틀을 Wrong Turn 으로 달고 나온 것까지도 영화의 태도나 주제와 잘 어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