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누구나 평등할까?

오즐렘 센소이 and other · Social Science
352p

Author/Translator

Table of Contents

추천의 말 머리말 프롤로그 1장 사회정의를 비판적으로 생각한다는 것 지식에 대한 비판적 사고의 두 차원 | 비판이론에 대하여 | 왜 이론이 중요한가 | 지식의 구성 | 사회적으로 구성된 지식의 예 | 의견을 비판적으로 생각하기 2장 사회화 사회화란 무엇인가 | 문화의 규준과 순응 | ‘나’와 내가 속한 ‘집단’의 관계 3장 편견과 차별 편견 | 차별 | 모든 사람은 편견이 있고 차별한다 4장 억압과 권력 억압이란 무엇인가 | 사회 계층화 | ‘주의’란 무엇인가 | 내면화된 지배 | 내면화된 억압 | 헤게모니, 이데올로기, 권력 5장 특권 특권이란 무엇인가 | 특권의 외적·구조적 차원 | 특권의 내적 태도 차원 | 특권에 대한 지배집단의 흔한 오해 6장 보이지 않는 억압 제도란 무엇인가 | 오늘날 성차별주의의 예 | 성차별을 보기 힘든 까닭은 무엇인가 | 광고에서의 성차별 담론 | 영화에서의 성차별 담론 | 뮤직비디오에서의 성차별 담론 7장 인종주의 인종이란 무엇인가 | 미국 내 인종의 사회적 구성 | 캐나다 내 인종의 사회적 구성 | 인종주의란 무엇인가 | 인종주의를 이해하는 데 두 가지 걸림돌 | 오늘날의 인종주의 | 백인의 인종적 우월성이라는 역학 | 내면화된 인종적 억압의 역학 | 인종주의와 교차성 8 백인 우월성 백인성이란 무엇인가 | 세계적 맥락에서 본 백인 우월성 | 인종주의에 대한 백인들의 흔한 오해 9 “그래, 그렇긴 한데…”라는 흔한 반박들 학교는 정치적으로 중립이라는 주장 | 사회정의 교육을 ‘좌파’ 교수들의 급진적인 개인 의견으로 치부 | 규칙의 예외를 예로 들기 | 억압은 ‘인간 본성’일 뿐이라는 주장 | 보편적 인간임에 호소 | 사회화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는 주장 | 교차성을 무시함 | 구조적이고 제도적인 권력을 인정하지 않음 | 언어의 정치학을 부인함 | 억압이 있다는 주장을 과민함으로 치부함 | 자발적으로 선택했다면 억압일 수 없다는 논리 | 사회정의 교육을 ‘부수적’인 것으로 자리매김함 | 죄책감을 핑계로 행동화하지 않음 10 모두 다 합하여 불평등한 사회 권력관계가 어떻게 계속 행사되는지 인식하기 | 불평등한 권력관계 안에서 자신의 위치를 알기 | 지식에 대해 비판적으로 생각하기 | 더 정당한 사회를 위해 실천하기 부록: 비판적 사회정의 접근방식을 취하는 수업에 건설적으로 참여하는 방법 용어해설 참고문헌

Description

‘평등하게 어울려 사는 삶’, 어떻게 가르치고 배우면 좋을까? 민주시민으로서 지녀야 할 관점과 가치, 태도를 일러주는 민주시민교육 입문서 인권이란 무엇인가? 실생활에서 ‘존중’이란 어떤 의미를 갖는가? ‘평등’과 ‘공정함’은 무엇이며 사회정의를 실천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이 책은 이러한 의문들을 시작점으로 하여, 민주시민으로서 갖춰야 할 사회정의에 대한 인식을 길러주고 좀 더 평등한 사회를 이루기 위해서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사회정의 교육 입문서다. 평등과 인권에 대한 기본 개념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설명하고, 우리가 기존에 지니고 있던 관념에서 벗어나 사고의 전환을 꾀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또한 비판적 사고, 사회화, 집단 정체성, 편견과 차별, 억압, 권력, 특권, 인종주의 등 공정하고 민주적인 사회를 일구는 데 꼭 알아야 할 핵심 개념을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설명한다. 저자들은 20년 동안 사회정의 교육을 해온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례와 흥미롭고 생생한 이야기를 곁들여 이해를 돕는다. 뿐만 아니라 토론해볼 문제와 행동을 위한 방안까지 제시함으로써 비판적으로 생각하고 정의롭게 행동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깊이 생각해볼 기회를 선사한다. 지금은 평등에 대한 올바른 관점이 절실히 필요한 때. 그리고 민주시민교육을 향한 열망과 움직임 2013년 서울시에서 민주시민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한 조례가 통과한 이후, 최근 들어 지자체와 교육청 등에서도 잇따라 민주시민교육에 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시민사회와 학교 현장에서 민주시민성을 높이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게 일고 있다. 이는 민주시민으로서 지녀야 할 권리와 책임의식을 높여야 한다는 필요성과 시민들이 민주사회를 발전시키기 위한 지식?가치?태도 등 민주시민으로서 필요한 자질과 소양을 높임으로써 우리 사회가 좀 더 민주적인 방식으로 운용되도록 해야 한다는 사회 각계각층의 열망이 반영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정책과 움직임은 올바른 관점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의 문제를 민주적인 방식으로 해결해간다는 단초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적극 환영할 만한 일이다. 하지만 아직 존중과 배려, 평등에 대한 인식 등 민주시민으로서 갖춰야 할 가치를 습득하고 일상생활에서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교육 프로그램은 충분히 마련되어 있지 않은 형편이다. 이러한 때에 이 책 《정말로 누구나 평등할까?》는 우리 사회에서 평등의 문제를 어떤 관점으로 바라봐야 하는지와 어떻게 하면 사회정의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는지에 대한 길잡이 역할을 해준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20년간 사회정의 교육을 연구해온 저자들의 풍부한 경험과 사례가 담긴 민주시민교육 주체를 위한 친절하고 실질적인 안내서 이 책은 민주시민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적인 인식과 관점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아우른다. 기본 인권과 평등, 계급, 남녀 성차별 및 성 소수자 문제, 장애인 차별 문제, 다민족 사회에서의 인종주의, 다문화 교육의 방향성 등 민주시민성을 강화하기 위한 관점 바로세우기를 위해 어떤 이해와 태도가 필요한지를 자세하게 담고 있다. 이 책의 저자들은 사회정의를 어떻게 가르치고 배우면 좋을지에 대해 20년 동안 연구하고, 직접 가르쳐보고, 워크숍과 토론을 주관하는 등 초등학생부터 대학생, 교사와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해왔다. 그 과정에서 사회정의에 대한 ‘문맹’이 존재함을 발견하고, 이러한 문맹이야말로 더 평등한 사회로 나아가는 데 걸림돌이 됨을 느끼고 사회정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 저자들은 이렇게 이야기한다. “공정하고 민주적인 사회를 바란다면, 학교에서 정치가 중심 위치를 차지함을 인식해야 한다. 시민들은 건강한 민주주의를 길러갈 수 있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 학교는 학생들을 민주적 시민으로 키운다는 핵심 역할을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라의 사회적 역사를 가르치고, 다양한 시각을 제공하고, 비판적 사고와 관점을 길러주고, 어려운 주제에 파고들 힘을 길러주고, 연구 조사하고 비판적 의문을 제기하고 대안적 설명을 평가하고 애매모호함을 받아들이고 협력하는 능력을 길러주어야 한다. 젊은이들이 이런 기술을 갖추지 못하면 정의롭고 민주적인 사회를 발전시키기 어려울 것이다.” 오랜 경험과 풍부한 사례를 바탕으로 ‘평등과 정의로운 삶’에 대한 이상과 실천 사이의 괴리를 메우는 것에 연구의 많은 부분을 할애해온 저자들이 전해주는 이야기는 우리 사회 깊숙이 뿌리박고 있는 불평등과 갈등 요소들을 제대로 보는 눈을 키워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를 해결하기 위한 행동으로 이어가도록 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것이다. 저자들은 이 책이 사회정의 교육의 입문서임을 강조한다. 우리가 세상에서 행동하는 방식은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달려 있다는 점에 비추어볼 때, 이 책이 민주시민으로서 갖춰야 할 인식의 기본 틀을 마련해준다는 점에서 민주시민교육의 첫 단추를 꿰는 데 충분히 한몫을 할 것이다. 평등과 정의로운 삶에 대한 의식을 일깨우고 가르치기 개념 이해를 위한 설명에서 행동을 위한 제안까지 이 책은 ‘평등하게 어울려 사는 삶’이라는 문제에 대해 깊숙이 생각해보도록 초대하는 한편, 사회정의 교육, 좀 더 큰 틀에서 말하자면 민주시민교육의 핵심을 쉽게 이해하도록 이끈다. 저자들은 ‘비판이론’이라는 틀을 사용하여 평등과 정의로운 삶이라는 주제를 다루면서, 우리 인식 깊숙이 뿌리박힌 차별적 사고를 들추어내고 그러할 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파헤친다. 현 상황의 ‘은폐된’ 조건과 요인들을 꿰뚫어보고 비판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우리의 의식을 일깨우는 동시에 현 세대를 살아가는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무엇이 중요하며 또 이것을 어떻게 가르치고 배우도록 해야 할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책의 구성을 보면, 먼저 모든 장의 앞머리에 간략한 초대 글로 독자들을 문제 상황에 끌어들인 뒤, 본론에 들어가서는 이론을 실제 사례와 흥미를 끄는 생생한 이야기들로 엮어낸다. 그런가 하면 핵심 개념들은 따로 떼어내어 집중적으로 설명하고, 마지막에는 토론 문제를 통해 생각해보도록 한 뒤, 이어서 행동을 위한 방안들을 제안한다. 분석은 행동을 위한 것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이 책이 단순한 이론서를 넘어섬이 드러나며, 전체적으로 교수학적으로 혹은 학습 방법론적으로 매우 정교하게 다듬어진 책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의 또 하나의 특징은 일방적으로 핵심 내용을 기술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오랜 시간 동안 수많은 이들을 대상으로 강의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사람들의 반응과 질문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고 논의를 이끌어가야 하는지 일러주고 있다는 점이다. 사람들이 자신의 기존 관념에 도전을 받았을 때 또는 정치적으로 민감한 주제를 이야기할 때 흔히 보이는 방어적 반응들을 항목별로 나열하고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지 이야기한다. 이는 우리 주변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반박들이어서 현장에서 직접 교육을 담당하는 이들에게 유용하고 실제적인 지침이 될 수 있다. 이 책의 장별 내용 1장에서는 먼저 사회를 바라보는 관점이 어떠해야 하는지와 우리가 배우고 받아들이는 지식이 어떻게 구성되는지에 대해 비판이론의 관점에서 설명한다. 2장에서는 사회화가 무엇이며 어떻게 작동하는지 설명한다. 우리의 생각, 견해, 의견이 ‘객관적’이거나 독립적인 것이 아니라 무수한 사회적 메시지와 외적 영향의 산물임을 강조하면서 사회화가 어떻게 무의식적인 거름망 역할을 하는지 사례를 통해 살핀다. 3장에서는 인종.계급.장애나 특수성.젠더(사회적 성)?섹슈얼리티(성적 지향).능력.종교.국적 등에서 우리 사회 곳곳에 스며들어 있는 편견과 이로 인한 차별의 현상들을 다양한 사례를 들어 짚어내며, 편견과 차별은 피할 수 없는 것임을 이야기한다. 사회화에 의해 편견이 생기고 이 편견에 따라 행동할 때 차별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어서 4장에서는 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