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부
어머니는 다 용서하신다
만남
봄빛은 이불처럼
아침의 편지
열망
느릅나무에게
육체로 들어간 진달래
산
이북에 내리는 눈
별이 달에게
바다
두만강에 두고 온 작은 배
어머니에게
그래도 저이는 행복하여라
시인을 한 사람만
천(天)
저승 사람들 오시다
어떤 유언
아, 통일
제2부
떠날 때
봄이 오는 소리
매화
존재와 말
묘지에서
낮과 밤 사이
병실
고향 가는 길
행복에 대해
시인의 죽음
추억
주례사
흰 것은 뼈다
거리에서
태양이 내려온 완충지대
밤의 불덩어리
제문을 쓰며
해는 기울고
백지
담배와 신
누님
대낮
다시 고향에
제3부
지하철의 사상
천년 전처럼
비문
잃어버린 사진
말의 정의
기억 속의 비전
무정한 도살자
행렬
혼자 웃는다
그것도 현실은 현실이다
재판정의 파리
검은 바다
용기
나눔의 경이
노임을 받을 때
모순의 황제
의자
오장환이네 집
고무신
운명 앞에서
진혼가
죽여주옵소서
제4부
절규
해 뜨는 아침을 기다리며
강남역
역사
인제 가면 언제 오나
망설임의 계절
하늘 꼭대기에 닿는 것은 깃대뿐이냐
비석에 대하여
끌려가는 삶
그날에
저승에서 온 어머님 편지
플라워다방
탁자
까마귀
산중일기
파우스트의 공해주머니
악의 시, 피눈물의 시
시와 진실
오늘은 가고
발문 / 박태순
시인의 말
느릅나무에게
김규동 · Poem/Novel
199p

담박하고 순정한 언어로 분단현실에 대한 통한과 통일에의 열망을 노래해온 김규동 시인이, <생명의 노래> 이후 14년 만에 펴내는 시집. 생전에 가보기를 기약할 수 있을지 모를 고향 함경북도에 대한 그리움, 헤어진 가족과 젊은 시절을 함께한 문우(文友)들에 대한 추억과 통일에의 꿈을 담백한 시어에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