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혼자 앞에서 코파는 건 기본인 왈가닥 여고생 재경. 악명 높은 카리스마 세준의 시퍼런 서슬도 그녀 앞에선 바람 빠진 풍선일 뿐, 하지만 첫사랑 민우 선배 앞에선 요조숙녀로 변신. "어따 대고 한눈 팔아?" "우리가 사랑해서 약혼했니? 선친의 유언으로 맺어졌지. 2년 후 약호파기, 오케이?" "죽어!" 만나면 호랑이도 울고 갈 으르렁 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