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 퀴어를 옹호하다
박경미
368p

이화여대 기독교학과 교수이며 성서학자인 저자는 어떠한 경우든 성서를 내세워 특정 집단에 대한 혐오를 부추기는 것은 그 자체가 성서에 대한 배반이라고 말한다. 성서는 그것이 내포하는 다양한 인간 경험의 빛과 어둠을 함께 볼 때 비로소 그 역사적이고도 풍성한 의미를 드러내며, 우리는 성서의 그러한 역동성 안에서 일관된 사랑과 해방의 소식을 읽고 실천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성소수자와 성서에 대한 입문서로서, 성소수자 혐오의 근거로 제시되는 성서의 구절들을 짚어보며 그동안 논쟁이 되었던 사안들의 갈래를 쉽고 분명하게 정리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