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미오와 로미오는 영원히

恩田陸 · 小説
59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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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인류 역사상 유례없는 폭발적인 변모를 거듭했던 시대임은 모두 인정하는 부분입니다만, 우리들 평범한 사람에게는 홍수와 같은 서브컬처의 디테일을 쌓아 올리며 열광했던 이상한 시대였다고 생각합니다. 이, 사랑스러운 이미지들의 퍼레이드였던 20세기를 제 나름대로 정리하고 싶다는 생각에서 쓴 작품이 <로미오와 로미오는 영원히>입니다." - 온다 리쿠 이 소설은 20세기 서브컬처에 대한 온다 리쿠의 오마주라 할 수 있는 작품이다. 소설 각 장의 제목을 영화 제목에서 가져오고, 본문 곳곳에서 영화와 관련된 내용을 차용했다. 이야기는 21세기 말이라는 근미래를 배경으로, 인류가 환경파괴라는 재앙으로 정말 또 다른 지구를 찾아 떠날 수도 있는 가정 아래 전개된다. 과도한 문명의 발달로 황폐해진 지구에 일본인만이 남고, 인류는 신(新)지구로 이전한다. 구(舊)지구에 남겨진 일본인들이 해야 할 일은 끝없이 쌓여있는 산업폐기물을 처리하는 것. 모든 자유와 물질적 풍요가 사라진 폐쇄된 지구에서, 그나마 생존의 위협을 받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대도쿄고등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하여 졸업대표가 되는 길뿐이다. 매년 각지에서 수많은 수험자들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대도쿄고등학교에 입학하지만, 이곳은 세상과 완벽하게 격리된 또 다른 폐쇄된 세계이다. 학생들은 수업이라는 명분하에 끊임없이 육체노동을 해야 하고, 실력테스트라는 이름으로 행해지는 목숨을 건 서바이벌 게임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이렇듯 아무런 미래도 없어 보이는 그들에게 유일한 힘이 되는 것은 밤의 '언더그라운드'에서 펼쳐지는 20세기 서브컬처의 향연. 그리고 학교를 향해, 부조리한 사회를 향해 반기를 든 일부 학생들은 '성불(成佛)'을 위한 대탈주에 모든 미래를 건다.

著者/訳者

目次

프롤로그 - 에덴의 동쪽 제01장 쇼처럼 즐거운 인생은 없다 제02장 만날 때는 언제나 타인 제03장 어두워질 때까지 기다려 제04장 굿모닝 바빌론! 제05장 기적의 언덕 제06장 미지와의 조우 제07장 물고기가 나온 날 제08장 로코와 그의 형제들 제09장 초대받지 않은 손님 제10장 유랑극단 제11장 자전거 도둑 제12장 태양은 밤에도 빛난다 제13장 공포의 보수 제14장 나는 갈매기다 제15장 경멸 제16장 아메리카의 밤 제17장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제18장 지구에 떨어진 사나이 제19장 나인 투 파이브 제20장 천국은 기다려준다 제21장 왕과 나 제22장 죽느냐 사느냐 제23장 일요일이 기다려진다! 제24장 태양은 가득히 제25장 그토록 오랜 부재 제26장 멀고 먼 다리 제27장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제28장 오즈의 마법사 에필로그 대모험 20세기 서브컬처 용어 대사전 서브컬처 랩소디(Sub-Culture Rhapsody) 작가의 말 옮긴이의 말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로미오와 로미오는 영원히>의 주인공들이 꿈꾸는 것은 '20세기의 서브컬처'이다. 작가인 온다 리쿠 역시 그것을 꿈꾸고 있다. 획일적인 사고를 강요당하고, 정지된 흑백 화면처럼 묵묵히 육체노동에 몸을 맡겨야 하는 낮의 세계는 20세기를 지나 21세기 초의 현세에도 지켜야 할 하나의 불문율이 돼버렸다. 즉, 온다 리쿠는 이 작품을 통해 단순한 20세기 서브컬처에 대한 오마주로서만 표현하고 싶은 것은 아니었다. 단순히 한 시대에 대한 오마주, 노스탤지어만을 노래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숨어 있는 본질을 이야기하고자 한 것이다. 또 그것은 미래에 대해 말하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이 이야기의 결말이 나타낸 것은 정말로 미래의 가상현실이지만, 있을 수 있는 역사라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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