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나를 변태라고 불러도 좋다. 하지만 가끔은 영화를 통해서 극도의 심리적 압박을 느낄때, 도저히 이해하기 힘든 인물의, 혹은 감독의 생각을 읽으려 노력할때 카타르시스를 느낀다. 현실에서 느낄 수 없는 두려움으로 현실에서 느끼는 두려움을 두드려 누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