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반느
5.0

イカゲーム シーズン1
テレビ ・ 2021
平均 3.3
시간가는 줄 모르고 너무 재미있게 봤는데 왓챠에는 뭐가 이리 불편들한 방구석 영화감독들이 많나 싶다. 몇년간 왓챠 별점을 매겨온 내가 관찰한 방구석 무비메이커들의 특징은 아래와 같다. 근 2년동안 꼴보기 싫은 댓글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것 같아 몇 글자 적어본다. 1. 개연성을 최우선 가치에 둠 - 사실 개연성이 그 영화의 완성도를 결정짓는 척도는 아님에도 뻑하면 개연성이 없다느니 부르짖고 별점 2점 이하로 줌 - 뻔하다느니 너무나 예측가능 하다느니 하는 코난 빙의자들이 판을 침. 예상되더라도 그런 결과를 이끌어가는 장치들과 복선이 흥미로운거지 않은가? 나는 항상 내가 생각한 방향과 맞아 떨어졌다고 뻔해.. 그래서 구려라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는데. 2. 여성이 약자로 나오거나, 지나친 폭력에 노출되는 것을 혐오함 - 이 외에 작금 다양한 사회적 갈등요소들이 투영되어 있는 부분을 극도로 수준 낮다고 하는데 다 떠나서 그런거 다 빼면 ㅅㅂ 무슨 재미로 영화 드라마 보냐... - 특히 여자가 당하는 장면이 있는 영화마다 악플을 다는 몇몇 회원의 과거 댓글들을 살펴보면 아주 가관임.. 걸캅스에는 개연성 어쩌고 얘기 안하더라. 3. 연기가 어쩌고 저쩐다는 댓글들이 판을 침 - 최고 다빈도 댓글로 이런거 제일 많이 봄 "누구누구 연기빼면 아무것도 없는 영화" 연기 얘기 아니면 뭐 할 말이 없는건가.. 연기하는게 직업인 연기자들이 작품에 잘 녹아들고 개쩔게 연기하는게 어찌보면 당연한 거 아닌가. 4. 이 모든걸 종합하자면 우리 방구석 연출가들의 고매한 수준에 부합하는 영화 드라마가 나오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