レビュー
유진홍을 세 번 외쳐 !

유진홍을 세 번 외쳐 !

5 years ago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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フィールズ・グッド・マン

映画 ・ 2020

平均 4.0

normie(유행추종자) = 인싸 4chan, reddit = 디씨인사이드 등 자꾸 한국 사회에 치환하면서 보게 되더라. 하지만 아직까지 완벽히 치환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페페같은 아이콘적인 밈도, 트럼프같은 인물도 완벽히 대응하는 대상을 찾기 어려웠다. 다행일까. 언제부턴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누가 더 냉소적이고 비관적이고 폭력적인지를 겨루는 것처럼 보인다. 애초에 그런 문법을 구사하지 않으면 관심조차 받을 수 없다. 마치 외부인인 것처럼. 그런데 그런 문법이 점점 대중적인 미디어에서도 쓰이더니 그 미디어들은 점점 더 대중화 됐다. 우리의 인터넷 언어로 자리잡은 것이다. 그리고 단순히 텍스트로 구사하는 언어표현을 넘어 실제 대화의 표현과 우리의 태도, 세상을 보는 관점에 까지 정착한 것 같다. 아주 어려서부터 인터넷을 접하는 시대. 하지만 인터넷에서는 연령에 대한 구분이 명확하지 않다. 같은 문화를 향유하고 공유한다. 요즘 유튜브에서 가장 확신의 찬 목소리로 냉소와 혐오를 뱉는 댓글들은 대부분 잼민이들로 표현되는 어린 학생들이다. 아무렇지도 않게 폭력적인 표현을 적으며 싸우기 바쁘다. 그들은 자연스럽게 문화를 체득하고 있다. 인터넷 밈이 유행어와 유명인을 만들고 음악차트 1위도 만드는 영향력을 우리는 확인했다. 그뿐아니라 혐오도 만들고 유명인을 끌어내리는 것도 확인했다. 떡상과 떡락, 나락과 극락을 오가며 영향력을 행사하는 미디어 대중들, 우리들의 그 다음 행선지는 어디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