レビュー
Love isn’t something that weak people do. Being a romantic takes a hell of a lot of hope. 그리고 시청자에게 손을 흔들어주며 떠나는 플리백. . 시즌 1은 플리백의 이기적이고 한심한 면을 집중해서 보여준다. 의도는 아니었다 쳐도 결과만 따지면 마치 아메리칸 뷰티를 볼 때의 기분이 드는데, 그때 느꼈듯 시즌 1도 시청자가 자신을 직시하게 해준다. 자기 잘못을 회피하지 않게 되는 플리백을 따라가면서. 그렇게 나의 모든 단점과 형편없음을 마주하고 좌절한 시청자에게 시즌 2는 여전히 엉망이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여러 사람의 도움을 받고 혼자서도 노력해보는 플리백을 보여주며 위로를 건넨다. 다가오는 작별이 너무나 아쉬운 시청자에게 플리백은 눈을 맞추려 뒤돌며 손을 흔들어 그 서운함에 공감해주고. 사실 플리백과 시청자는 첫 에피소드부터 긴밀한 사이였다. 플리백의 모든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많지만 하나뿐인 그의 친구였다. 이것이 시즌 1에서는 훌륭한 모놀로그로 빛나고 시즌 2에서는 상담사와의 대화를 통해 플리백의 문제를 발각시킨다. 극중 플리백의 방백을 눈치채는 것은 신부 뿐인데, 신부는 플리백이 그를 좋아하는 만큼 플리백을 좋아하는 인물이다. 그래서 눈치챌 수 있었던 것일까? 그가 계속해서 플리백에게 ‘그거 하지 말아요’라고 말하는 것은 즉 삶에서 멀어지지 말고 그 순간에 온전히 집중해달라는 부탁이고 충고이다. 이렇게 생각하니 시청자와 작별하는 마지막 장면은 플리백이 그 말을 받아들여 삶에 집중하기로 했다는 의미인 것 같다. 플리백을 너무 사랑하고 소중해서 영원히 떠나보내고 싶지 않지만 피날레가 이렇게 완벽하니 기쁜 마음으로 플리백과 드라마를 보내줘야겠다. 연기가 눈부시게 훌륭했고 각본은 도발적이고 치밀하게 점잖았다. 피비 월러-브리지가 오래오래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기 바란다. . (서론) 진부한 말 말고 이 드라마처럼 생생하고 위트 있으면서 적절한 말을 쓰고 싶다... 첫 대사가 세상에 앤드류 스콧일 줄 몰랐지... 사실 마음 같아서는 드라마 속 앤드류 스콧의 훌륭한 점에 대해 에세이를 쓰고 싶다. 그 약간은 능청스러운 목소리와 능청떨 수 없는 위치와 그럼에도 저항하지 못하고 빠져버리는 모습이 너무 잘 조화되었다. 배우의 매력을 극대화해주는 각본이라 보는 내가 다 절절맸다. This is a love story라는 선언답게 플리백과 클레어와 클레어와 파더와 파더와 갓마더와 심지어는 해리까지... 마틴만 빼고 각자의 사랑을 한다. 6화 마지막까지 돌아보며 손을 흔들던 플리백이 계속 떠오른다. (이번 화를 보기 전까지는 Kneel이 머릿속을 떠나가지 않았고...) 시즌 1에서는 물 흐르듯 여성혐오와 조크를 적절히 섞었는데, 이번에는 거기에 더해 사람 사이의 관계, 각자의 가치를 조명했다. 피오나 쇼나 크리스틴 스콧 토마스 같은 대배우가 나온 것이 좋았고 이들이 드라마에서 서로 다른 역할을 했던 것도 좋다. 그러고보니 정말 상담은 한 번에 그쳤다. 아직 플리백이 돈이 없구나.. 플리백과 같은 무신론자로서 이번 시즌의 종교 소재가 더욱 재미있었다. 나중에 정리해서 수정함 (5달 전) Love is awful. It’s awful. It’s painful. It’s frightening. It makes you doubt yourself, judge yourself, distance yourself from the other people in your life. It makes you selfish. It makes you creepy, makes you obsessed with your hair, makes you cruel, makes you say and do things you never thought you would do. It’s all any of us want, and it’s hell when we get there. So no wonder it’s something we don’t want to do on our own. I was taught if we’re born with love then life is about choosing the right place to put it. People talk about that a lot, feeling right, when it feels right it’s easy. But I’m not sure that’s true. It takes strength to know what’s right. And love isn’t something that weak people do. Being a romantic takes a hell of a lot of hope. I think what they mean is, when you find somebody that you love, it feels like hope. 누구나 사랑을 하고 싶어하지만 막상 하게 되면 지옥 같죠. 그러니 다들 혼자서만 사랑하고 싶지 않은 거 아니겠어요. 저는 우리가 사랑을 지니고 태어나 그것을 놓기에 알맞은 자리를 찾으며 살아간다고 배웠어요. 다들 알맞은 느낌에 대해 이야기하죠. 맞다고 느껴지면 거기서부터는 쉽다고. 하지만 제 생각은 달라요. 맞는지 알기 위해서는 힘이 필요해요. 사랑이란 약한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을 하는 데에는 희망이 엄청나게 많이 필요합니다. 제가 들었던 말의 뜻은,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그것이 희망처럼 느껴진다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 두 시즌 전 에피소드를 번역하고... 다른 일을 하다가도 종종 이 대사를 생각한다. 사랑은 용기있는 사람이 하는 것이고 괴롭기 때문에 누구나 같이 할 (사랑을 나눌, 되돌려줄) 사람을 원한다는 말이 자꾸 와닿는다. Being a romatic은 가장 단순히 플리백의 연애적 사랑을 말하지만 신부에게는 신에 대한 사랑, 종교에 전념할 각오를 말하기도 하고 크게는 플리백은 물론 관객에게 삶을 낭만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긍정적인 관점을 말하기도 한다고 생각한다. 수많은 기사와 분석을 읽고 이제는 팟캐스트를 다운받았다. 영국에서 피비 월러-브리지가 연기하는 극을 보지 못하는 게 너무 슬프다 ㅠㅠ (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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