レビュー
조 승 현

조 승 현

6 years ago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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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성의 신화

本 ・ 2018

平均 3.8

1950,60년을 주 배경으로 다루고 있는 여성학의 고전이며, 특히 중산층 백인 여성 고학력자들을 중심으로 다루고 있다. 그 시대 당시 좋은 교육을 받고 직장을 가질 수 있는 능력 역시 충분했지만 교외의 행복한 와이프라는 사회적 이상향에 따라 스스로 모든 것을 포기하고 제 발로 관짝으로 들어가는 선택에 대하여 무엇이 제 무덤을 파는 짓을 하게 되었는지 이야기해주고 있다. 고추보이 프로이트의 이리저리 끼워맞추는 유사과학의 영향부터 여성친화 교육학이라 주장하며 고정된 성역할에 벗어나지 않은 반여성교육세력들 그리고 소비사회와 반여성주의 결탁 등등 현대 머한민국에서도 능히 찾아볼 수 있는 사회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미국 20세기 중반 남녀임금격차가 절반이라는데 21세기의 자랑스런 우르이 마한민국의 임금 격차 역시 사십퍼센트 수준 아닌가!) - 광적인 여성혐오 집합체 50년대 미쿡 하우스 와이프와 '아파트 열쇠를 빌려드립니다','7년만의 외출'등의 영화를 통해 그 당시 여성들에 대한 전반적 혐오 사회 분위기는 어느정도 알고 있었지만 베티 프리단의 '여성성의 신화'를 통해 더 많이 배웠던 것 같다. 추가적으로 적극적 여성혐오를 통해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여파인 가족 공동체의 붕괴로 인하여 방황하는 젊은이들, 특히 한국전쟁 미군 포로의 심리에 대해 언급한 내면 깊숙히 내재된 무기력함과 무신경한 젊은 세대에 대한 이야기는 현 시대를 살아가는 수많은 젊은이들과 테렌스 맬릭 감독의 띵작 '황무지'를 연관시키기에 충분했다. (제임스 딘 주연의 '이유없는 반항' 떠올리는 편이 더 적합했겠지만....추가로 코폴라감독의 처녀자살소동도....) 좌우지간 미래세대를 키우는 것에 철처하게 실패하여 광복 74년 밖에 안됬는데 망국의 조짐이 보이는 대한의 자손으로서 더 가슴 깊이 와닿을 수 밖에 없었다... 가족과 여성주의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다면 반드시 읽어봐야 할 듯. + 이 책읽고 케이트 밀렛의 '성 정치학' 꼭 읽어야겠다고 굳게 다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