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민철
18 days ago

善き人に悪魔は訪れる
平均 2.5
"No Good Deed (goes unpunished) - 선의로 한 행동이 불운을 부른다"는 말을 겉치레로만 써 재낀 게으른 홈 인베이전 무비. 폭우가 쏟아지는 밤의 외부와 차단된 저택을 무대로 스릴러를 꾸미지만, 도덕적 딜레마를 깊이 있게 보여주긴 커녕 그저 집을 때려 부수는 데 집중한다. '검사 출신의 어머니'나 '동기가 있는 탈옥수'같이 캐릭터를 나름 변주해 봐도 결국은 뻔한 클리셰와 작위적인 설정들을 그대로 답습할 뿐이다. 서사는 얼마나 얄팍한지 범인의 행태를 이해하는 것부터가 난관인 영화가 최소한의 긴장감이라도 만들어 낼 리 만무하다. 콘셉트만 남고 서사는 증발해 버린 초라한 빈 껍데기 스릴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