レビュー
샌드

샌드

5 years ago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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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눈

本 ・ 2020

平均 4.2

세상에서 가장 이상하고 이해할 수 없는 행동으로 가득했던 미시마 유키오의 첫 책으로 <봄눈>을 읽었습니다. 사전에 알고 있던 그의 행적과는 완전히 다른 세상이 펼쳐졌고, 이 책이 어떻게 그런 삶에서 나올 수 있었을까 싶은 생각에 내내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던 책이였습니다. 책에서 표현하는 것들에 아름다움이 있고, 어느 면에선 좀스러운 면들이 보이기도 하고, 인간과 사회의 내부를 깊게 파고 드는 지점도 있으며, 기본적으로 이야기와 분위기를 이끌어갈 줄 아는 힘 자체가 굉장해서 꽤나 긴 분량을 차분하면서도 특유의 긴장감으로 팽팽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어떤 한 상황을 묘사하거나 이야기를 풀어갈 때 이렇게 문장을 빈틈 없이 세공할 수도 있구나 생각이 들기도 했던 굉장한 소설이였습니다. 맨 마지막 장을 다 읽고 딱 덮었을 때 휘몰아치는 묘한 느낌이 있었고, 빨리 다음 작품을 하나하나 읽고 싶은 생각으로만 가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