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세대가 만들어 놓은 '환경'을 마주한 다음 세대는 더이상 갈피를 잡지 못한다. 계속 좋아지지 않을것만 같은 미묘한 내리막길에 서서 세계를 관망하는 아이들은 견디고 버티기를 연습해보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이 깊은 우울이 스스로의 책임이 아니라 물려받은 불행이라는 것이 왜이리도 참담한지. . 개인적으로는 별의별 이상한 생각들을 떠올리며 긴장감 있게 봤기에 만족하는 쪽이다. 그리고 메시지도 오묘하게 와닿는다. 역시 프랑스 영화가 주는 다양성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