レビュー
Lemonia

Lemonia

4 years ago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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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ll(英題)

映画 ・ 2020

平均 3.4

누구나 한 번쯤 맞이하는 삶의 전환점은, 이제껏 경험하지 못했던 고난으로 점철된 시간이다. 윈치 않는 피해를 겪은 후 오히려 공동체 속에서 지워지고 소외되며, 2차 가해 속에 놓이는 건 아이러니하게도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이다. 또한, 공동체라는 집단의 구성원이 내뱉는 말들에 의해 짓밟히고 내쳐진다. 가족이든, 시장이든 어느 공동체 안에서 중년 여성의 자리는 없다. 이 모든 것은 현실에서 여성과 성폭력 피해자, 특히 중년 여성 피해자를 어떻게 대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것이 단지 영화 안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는 점에서 더욱더 끔찍하게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