レビュー
장소가 지닌 특유의 느낌을 눈앞에 소환하는 디즈니의 능력은 역시 최고다. 한겨울에 보는 바다와 자연의 모습은 그야말로 비쥬얼 센세이션! 하지만 스토리는 러브라인이 없는걸 빼면 이미 수십번 봐왔던 디즈니 공식 (독특한 장소와 시대 + 독립적인 여성 히어로 + 뮤지컬 넘버)를 그대로 따르고 있다. 매번 성공하긴하지만 너무 익숙한 패턴을 따르기 위해 모아나라는 캐릭터가 만들어진 느낌. 올해초 주토피아의 신선했던 스토리텔링과 비교하면 디즈니의 프린세스 이야기는 제자리걸음이다. 디즈니 클래식 반열에 오를 영화는 아니지만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볼 디즈니표 블록버스터로선 충분한 영화. 참고로 여기서 인종차별과 성차별은 운운하는 사람들은 너무 뜬금없다...좀 더 생산적인일에 힘쓰길... ----------------------------------------------------------------------------- 1월 18일 추가 코멘트.... 태도의 문제라 생각해요. 영화를보면 느끼겠지만 모아나는 굉장히 주체적인데다 모험심도 강하고 오히려 왕자는 필요없다는 현대적인 강항 여성상을 지닌 훌륭한 여성 캐릭터인데 그 큰 메시지와 그 메시지를 강조한 디즈니의 노력은 그려러니 대수롭지않게 여기면서 고작 모아나의 얼굴이 주디와 라푼젤과 닮았다는 (저는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지만...사람마다 관점이 다르니 어쩌겠어요...) 황당한 트집으로 이 훌륭한 여성상을 지닌 영화를 마치 성차별과 인종차별로 가득한 영화로 취급하니 황당하니 짝이없어요. ----------------------------------------------------------------------------- 마우이란 캐릭터의 대한 지적도 마찬가지에요. 마우이가 폴리네시안 사람들은 뚱뚱하다는 편견에서 나왔다했는데...폴리네시안사람들 몸집이 큰 특징이 있고 그 점을 잘 활용해서 마우이랑 캐릭터에 잘 녺여냈다고 느꼈어요..멋있으면서도 엄청난 피지컬을 가진 드웨인 존슨과 매칭되기도 했구요. ----------------------------------------------------------------------------- 디즈니가 마우이란 신을 희화화한다는 생각은 전혀 느낄수없었고 오히려 힘세고 카리스마있고 몸은 거대한데 날렵하고 재밌기까지한 캐릭터로 봤어요. 많은 이들도 마우이의 외관에서 "뚱뚱함"이 아니라 "근육질 몸"을 연상했을거에요. ----------------------------------------------------------------------------- 또 그 "뚱뚱함"이 마치 조롱받을만한...마치 부끄럽게 생각해야하는 특징인마냥 여기는 마인드도 모순적이에요. 모아나한테서는 소위말해 "덜예쁜" 외관을 바란다고 불평하면서 마우이의 "뚱뚱함"은 부끄러운 특징이라는 상반되는 잣대를 들이되는것 너무나 모순적이에요. ----------------------------------------------------------------------------- 그래서 당연히 전 디즈니가 동양인의 신을 눈을 찟어지게 그린다해도 전혀 기분나쁘지 않아요. 동양인은 서양인보다 작은 눈을 지닌건 엄연한 사실이고 그점을 희화화하지 않는 이상 동양인의 작은 눈은 전혀 부끄러울것도없고 오히려 자랑스러울만한 특징인데말이죠. 뮬란에서의 황색피부와 작고 찟어진 눈을가진 훌륭한 캐릭터들을 보면서도 똑같은 불편함을 느꼈을가요? 그분들은 정말 불편함을 느꼈을 수도 있었겠네요. ----------------------------------------------------------------------------- "모아나를 마우이같은 얼굴로 그릴수있으면 인정~~"이라는 아주 거만하고 못생긴 심보에 진저리가나요...만약 모아나가 그들이 표현하는 "전형적인 디즈니 여자캐릭터의 외관"를 벗어난 외모로 표현됬다면 여자캐릭터에게도 다양성이 허용되서 다행이다라고 기뻐하기는커녕 다른 여자 캐릭터들은 예쁘게 그리면서 왜 폴리네시아인은 덜예쁘게 그리냐는식으로 소수인종의대한 차별이라고 트집을 잡겠죠. 안봐도 뻔해요. 즉. 그 분들한텐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인거죠. 그 어떤것에서도 쓰잘데기없는 트집을 잡아낼 것이고...설사 그 트집이 정당한 트집이라해도 그 트집을 주장하고 평등을 외치는 태도와 자세가 계속 저런식으로 삐뚤어져있다면 상황은 나아지기는커녕 악화될거에요. ----------------------------------------------------------------------------- 이런 트집을 잡는 분들은 온갖 피해의식에 갇혀있는듯해 보여서 안쓰러워요. 여기 미국에서 페미니스트들은 왜 여자 주인공은 못생기게 그리지 못하냐는 말같지도 않는 찌질한 트집이 아니라 정말 중요한 이슈...여성의 사회적 위치..임금 평등..사회속 자리잡힌 수동적인 여성성과 성차별을 바꿔나가기위해 노력해요. 제발 페미니스트라는 말을 더럽히지 마세요. 제가 여태껏 봐온 페미니스트들은 피해의식으로 가득차 모든것을 부정적으로보고 찌질한 트집을 잡는 사람이 아니라 서로를 존중하면서 동등한 인권을 요구하는 지식과 태도를 가졌고 거기다 굉장히 쿨하기까지한 존경할만한 멋진 여성들이에요. ----------------------------------------------------------------------------- 아무튼...모든 엄마들이 딸들을 극장에 데려가서 훌륭한 여성상이 무엇인지 알려줄 수 있는 모.아.나.라는 영화에서!!!! 오히려 "여성혐오"라는 단어까지 오가는 이런 말도안되는 분란이 일어나는 상황이 너무나도 아이러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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