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urent
9 years ago

ノートルダムの鐘
平均 3.6
괴물은 누구이며 사람은 누구인가. 꼽추 콰지모도가 울리는 가장 아름다운 종소리의 역설. 어릴 때는 콰지모도와 에스메랄다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만 보고 슬프다 여겼지만, 이제 보니 콰지모도는 사랑보다 더 깊은 자유를 얻었더라. 콰지모도가 노틀담 밖의 세상을 꿈꾸며 부르는 노래 'Out There'은 벅차오르고, 석상들이 콰지모도의 몸체를 크로아상이라고 칭하며 불러주는 노래는 사랑스럽다. 악인으로 등장한 프롤로 를 말하자면, 강한 부정은 강한 긍정이라더니 에스메랄다를 좋아하지만 손에 넣지 못해 죽이려 한 발상이 역겨워서 디즈니 내 악인 중에서도 손꼽히는 놈으로 기억될 듯. 여담, 디즈니에서 딥키스 나오는 걸 본 적이 없는데 에스메랄다와 피버스가 죽다 살아난 걸 기념하여 딥키스를 한다. 하필 콰지모도 앞에서. 이 장면에서 콰지모도 짠내 폭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