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승현
3 years ago

Grand Jeté(原題)
平均 2.1
몸 그 자체에 대한 매혹과 통제. 꿈틀거리는 등짝으로 영화는 시작한다. 발레 무용수들의 몸무게까지 재며 엄격하게 가르친다. 이렇듯 타인의, 심지어는 자기 자신의 육체에서까지 어떤 일종의 '공연'으로서의 퍼포먼스를, 그리고 완벽함을, 아름다움을 추구한다. 그러나 발에는 무리가 생기며 피부는 도저히 통제가 안되는 부스럼이 인다. 그런 와중에 떨어져 있던 아들의 지하쇼에서 단련된 거시기를 보게 되고, 망가진 그녀의 신체와 대비되는 싱싱한 분신같은 자신의 아들에 점차 매료되는데... 하지만 아들은 생각처럼 통제가 되지 않고. 역시 통제하지 못한 새 생명이. 그리고는 이번에는 관심의 대상이 옮겨간다. 그러거나 말거나 뿌려놓은 씨앗들이 미처 생장하기도 전에 지리멸렬하게 끝난다. 이따구로 할거면 이 역겨운 무리수 관계설정은 뭐하러? 나는 그 속내 알지. 유럽이고 여성감독이고 지나치게 파격적이어도 어느 정도 받아들여주는 분위기고. 그거 예술 아니니깐 집어치워 이 냥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