レビュー
김동원

김동원

7 years ago

4.0


content

私にも妻がいたらいいのに

映画 ・ 2000

平均 3.1

사실 그럭저럭 보고 잊어버릴만 한 로코이지만 나이 먹을수록 이만큼 사람 설레게 하는 영화도 잘 없다. 별일 아니란 듯 무심히 찾아든 인연, 그리고 일상같은 편안함 . 중학교 2학년때였나.. 국어시간에 선생님이 각자의 꿈을 써보라며 글짓기를 시키셨던 적이 있다. 과학자, 의사, 선생님.. 중2라면 으레 나올법했던 꿈들. 평범한 우리 글들을 쭉 읽어보신 선생님이, 당신 교사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꿈을 들었다며 옆 반에서 나온 글을 읽어주셨다 . '어느 봄볕 따뜻한 일요일, 베란다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살 아래, 시원한 선풍기 바람 밑에서, 사랑하는 사람의 발톱을 깍아주고 싶다' . 아직도 워딩까지 기억나는걸 보면 그 어린 나에게도 설핏 깨달음 같은게 있었나 보다. . 행복이란게 무엇인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 선생님도 그러셨었다. 꿈이란건 행복하기 위한 것이고, 행복이란 거창한 게 아니라고, 너희들이 소소한 행복을 알고 느끼며 살았음 좋겠다고.. . 그 국어시간을 생각하면 이 영화가 떠오르고 이 영화를 생각하면 그날 국어시간이 떠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