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ineVet
2 years ago

夜明けのすべて
平均 3.7
증상/사건이 징후 없이 찾아오면서 계속 맴도는 긴장감과, 그럼에도 숏 간의 연결과 인물 관계가 주는 안정감 사이의 기묘한 균형이 너무 아름다운 영화였다. 정신병과 상실의 상처, 갖은 상흔이 영화 내내 등장함에도 그 원인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순간은 없다. 대신 <새벽의 모든>은 플래시백 없이, 현재에 머무르는 숏에 담긴 과거의 흔적을 프레임 안에 담아낸다. 우리가 관측하는 별의 빛은 이미 수백년 전의 빛이다. 다시 말해 이미 과거에 발생한 빛(사건)이, 현재의 우리 눈에 도달해 이미지로써 존재하는 것이다. 이처럼 <새벽의 모든> 속 숏들은 현재의 이미지를 영사하면서도, 이미 과거를 내포 중인 ′별빛같은 이미지′인 것이다. 이렇게 현재와 과거가 조응하는 별빛의 메커니즘으로, <새벽의 모든>은 감정을 보다 세심하고 깊이있게 담아낸다. p.s. 조금 이르지만 <바튼 아카데미>, <베이비 레인디어>, <새벽의 모든>을 올해 상반기의 정신건강 3부작으로 묶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