レビュー
강인숙

강인숙

6 years ago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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恐怖の岬/ケープ・フィアー

映画 ・ 1962

平均 3.5

등장하는 것만으로도 위협적이고 곧 무슨 일인가 벌어질 것 같아 잔뜩 긴장하게 만드는 맥스 케이디다. 무려 60년 전 작품인데도 소재가 요즘 벌어지는 일들과 별반 다르지 않다. . 판사나 변호사, 검사도 이따금 자신들이 판결을 내리거나 구형한 범죄자로부터 끔찍한 협박을 받곤 하는 일은 영화에서만이 아니라 현실에서도 일어나는 일이다. 주인공 샘도 8년 전 범인이 나타나 가족을 협박하자 딸과 아내를 사력을 다해 지키고자 안간힘을 쓴다. . 스토리 자체는 자주 다루어진 것이어서 별로 새로울 게 없었지만, 기괴한 음향이 계속 울리며 신경을 긁고 긴장감을 높인다. . 로버트 미첨이 유들유들하면서도 은근히 압박감을 주며 죄어오는 섬뜩한 역할을 맡아 눈길을 떼지 못하게 만든다. 샘 역의 그레고리 팩은 너무 신사적으로 나가 좀 갑갑하게도 만들더니 역시 엔딩을 신사적으로 잘 마무리한다. 하지만 딸과 아내를 케이프 피어로 보낸 것은 너무 위험한 도박이지 않았을까? . 위해를 가하겠다는 협박을 실제로 받는다면 얼마나 공포스러울까? 아직 협박만 할 뿐 어떤 사건이 발생한 것은 아니니 경찰도 대놓고 나설 수 없는 경우라면? 결국 자기 목숨은 스스로 지킬 수밖에 없는 걸까? 하지만 어떻게? 그때도 그랬지만, 지금이라고 해서 크게 달라진 것도 없는 것 같다. 그저 내겐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기도하며 몸을 죄어붙이는 불안감을 다독이는 길밖에. . 이후에 로버트 드 니로가 출연하는 리메이크도 나왔다던데, 챙겨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