レビュー
제목을 '사랑만 할래' 말고 '납치만 할래'로 바꾸길. 내 기준 능구렁이 부잣집 도련님 역할을 대한민국에서 제일 잘하는 이규한 배우와 재민, 샛별, 우주에 대한 애정 버프로 3점. [전반적인 평] 중반부까지는 열심히 본방사수했던 드라마. 막장극으로 바뀌기 전까지는 정말 재미있게 봤던 것 같다. 우애 깊은 삼 남매와 명랑한 세 커플들의 이야기로 상큼하게 시작해서 폭풍 막장으로 끝나며 용두사미가 뭔지 제대로 보여줬다. 메인 빌런이 하나가 아니고 여럿인데 다 처음부터 빌런은 아니었고 다들 끝에 가서 캐붕으로 완전 사이코패스 미저리 됨. ○○네 집은 어떻게 된 집구석인지 한 명 빼고 온가족이 흑화해서 빌런가족이 됨. 이규한 배우(최재민 역)와 윤종훈 배우가 너무 연기를 잘해서 메인 커플보다 각각 두 서브 커플 이야기가 더 흥미진진했다. 솔직히 샛별이 커플 보는 맛으로 봤다. 샛별이 커플은 가사도우미에서 며느리가 되는 신데렐라 스토리에 뻔한 재벌♥서민 로코 클리셰인데 이규한, 남보라 배우가 코믹이면 코믹, 멜로면 멜로, 연기를 너무 찰지게 잘해서 완전 푹 빠져서 봄. 요즘 왕성하게 활동 중인 윤종훈(김우주 역), 이현욱(최유빈 역) 배우를 여기서 처음 봤는데, 둘 다 뒤늦게라도 빛을 봐서 너무 좋았다. 특히 이현욱 배우는 여기서도 이규한 배우와 사촌 지간으로 나와서 연애 상담을 들어주는 역할인데 2021년작인 <선배, 그 립스틱~>에서 이규한 배우와 친구로 다시 만나게 된다. 소바집 사장이자 미래네 엄마로 나온 이정은 배우도 여기서 처음 알게 되었다. <기생충>의 그 배우가 맞다. 요새 <펜트하우스>에 <마인>까지 <사랑만 할래> 출신들이 방송이고 영화고, 업계를 완전 재패하는 중이네. 미래 역이었던 김예원 배우도 빨리 떴으면.ㅜㅜ <보고 싶다>, <운널사>로 이어지는 송옥숙 배우의 애끓는 엄마 연기가 여기서도 빛을 발한다. 부잣집 엄마 역할도 잘하고 평범한 집 엄마 연기도 잘하고 <38 사기동대>의 포스 넘치는 보스 배역까지 못하는 게 없는 송옥숙 배우. 사돈이자 동창으로 나오는 오미희 배우도 철없지만 사랑스러운 청담동 사모님 역할 정말 잘했다. ["막장 아니야": 일일극 제작진의 지키지 못할 공약] 제작발표회에서 '막장 없는 청정드라마, 힐링 홈드라마'를 만들겠다더니 결국 그 강을 건너고 말았다. 일일극이나 주말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제작진이나 배우가 '막장·불륜 드라마 아냐, 자극적인 요소 없어...'랬다고 기사 헤드라인이 뜨면 늘 그 반대다. 빌런들이 돌아가면서 납치+감금+폭행 3종 세트를 다 한다. 태양이네랑 유리네 할머니가 각자 며느리한테 시집살이를 시키면서 벌어지는 갈등이 메인이라 안 그래도 고구마 대축제였는데... 다들 처음에 '우리 드라마는 다르다!'라고 할 때만큼은 진심이지만 시청률 보고는 초심을 잃나 보네. 시청률이 낳은 괴물; 물론 방송국에서 시청률 내라고 얼마나 쪼았을지 이해는 한다만 납치를 너무 남발했다. 나는 하차했지만 시청률이 후반부에 오르긴 올랐다. [재탕 중 남기는 코멘트] ++웨이브에서 샛별♥재민 위주로 재탕 중인데 <결사곡> 부혜령 역의 이가령 배우가 여기서 단역으로 나온다는 거 처음 알게 됨! 샛별이가 알바하는 동대문 옷 가게 직원으로 나온다. <해품달>에서 남보라 배우와 부부로 나왔던 송재희 배우는 우주와 헤어져있는 동안 미래와 맞선을 본 애 딸린 변호사로 깜짝출연한다. 미래네 소바 집의 가족 같은 직원, 현주 역의 신수정 배우는 이후로 작품이 뜸하다가 <한번 다녀왔습니다.>에서 이민정 배우의 라이벌 의사로 정말 오랜만에 드라마에 나왔다. 극 중 샛별의 딸 수아 역으로 한서진이라는 아역배우가 나오는데 연기도 잘하고 너무 너무 사랑스럽고 귀엽다. 근데 왜 굳이 부산 출생으로 설정해서 사투리 연기를 시킨 건지... 필모를 보면 대부분 여주인공 아역 전문으로, <도깨비>에서도 지은탁 아역으로 나온다. 중견 배우들은 일일극 단골배우인 만큼 당연히 다 명불허전이지만 특히 재민(이규한)의 아빠로 나온 노영국 배우가 능글맞은 연기를 참 잘한다. 진짜 이규한 아빠 같았음.ㅋㅋㅋㅋㅋㅋ 서하준 배우는 보면 볼 수록 남다름 배우와 형제처럼 닮았다. +++수아를 걸어서 데려다 줄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 거리에 사는 샛별이네와 재민이네. 주인집에서 전세금을 올린다는 레퍼토리가 없는 걸 보니 아마 자가로 추정. 샛별이네를 자꾸 가난한 서민 취급하는데 청담동에 방 다섯 개짜리 단독주택이 있다는 걸로 봐서 서민은 절대 아닌 것 같은데.ㅋㅋㅋㅋㅋㅋ 일일극에서는 3대가 살고 마당, 사랑방, 낡은 대문 있는 집이면 자꾸 서민 집이라고 우긴다. ++++드라마에서나 가능한, 일 안 하고 썸과 연애로 바쁜 대기업 임원의 대표주자 재민. 아무리 주말이라도 샛별이 중국어학원까지 따라가다니.ㅋㅋㅋ 능력 있게는 나오지만 현실에서는 아무리 재벌 2세라도 일 저렇게 하면 주주들 사이에서 말 나올 듯.ㅋㅋㅋㅋㅋㅋ 특히 일일극에서는 남주가 일하는 장면은 제작 지원하는 배경기업 PPL을 충족할 수 있을 때만 나옴. 근데 재민은 메인 남주가 아니라서 재민이네 기업에서 경영권 분쟁이 없기 때문에 (재민이가 외아들) 그마저도 잘 안 나온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사장과 유빈이 태양에게 병원을 빼앗길까봐 벌벌 떠는 게 아직도 이해가 잘 안 감. 태양이 아무리 실력있고 평판 좋은 의사에 유리랑 결혼한다 쳐도 어쨌든 봉직의다. 게다가 정형외과 전문병원이 아니라 종합병원이라 진료과목도 많은데. 원장도 아니고 이사장 자리는 오너 가에서 알아서 할 수 있는 거 아닌가? 병원 운영과 의사 업무는 엄연히 다른데 (이미 의사도 아닌 유리네 할머니가 이사장이잖음.) 이사장 자리까지 실력으로 따지는 세계관이라니. 내가 생각이 너무 자낳괴인가... ㅋㅋㅋㅋㅋ 재단 이사회에서 이사장으로 다들 태양을 밀 거라고 생각하는 건가? ++++재민이는 이제 보니 샛별이랑 마음 통한 뒤로는 '내가~'란 말 절대 안 씀. 맨날 '오빠가~' 어쩌구. 겁나 느끼한데 잘 살림ㅋㅋㅋㅋㅋ 지금 다시 보니까 이해 안 되는 대사들도 많다. 그 시절 남주들보다는 그래도 그나마 화가 적지만 사실 재민이도 자주 버럭버럭함. 태양이가 진짜 보기 드문 다정남이었구나. 재민 엄마 역의 오미희 배우는 한없이 사랑스럽게 나오다가도 예비 며느리 앞에서 매섭게 돌변하는 것도 잘한다. 가사도우미였던 아들 여자친구가 처음 집에 와서 밥 먹던 날, 가사도우미 했을 때처럼 "샛별이, 물 떠와."란 대사칠 때 완전 무서움.ㅎㄷㄷ 나 같았으면 님 아들 넘봐서 죄송하다 하고 바로 외국으로 튀어버렸을 듯.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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