レビュー
황민철

황민철

2 months ago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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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iller (原題)

映画 ・ 2024

平均 2.2

뜨거운 의리와 처절한 비장미는 증발하고, 겉멋만 잔뜩 든 할리우드 공산품 버전 '첩혈쌍웅'. 여성 암살자를 주인공 삼아 프랑스 파리를 누비며 우정이 멜로로 바뀐 리메이크는 원작의 매력은 하나도 되살리지 못한 채 그저 '요즘 시대'스럽게 작품을 만드는데 주력한 모양새이다. 오우삼 특유의 연출이 여전함에도 과거 아날로그 한 특수효과가 주던 타격감 없이 CG로 점철된 액션은 보는 맛 역시 상당히 떨어트린다. 진중하고 묵직했던 이야기가 30년이 지나 한없이 가벼워진 것이 과연 옳은 리메이크인가에 대한 씁쓸함이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