レビュー
황민철

황민철

3 months ago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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少女は悪魔を待ちわびて

映画 ・ 2015

平均 2.7

괴물을 잡기 위해 스스로 괴물이 된 소녀의 다소 사적인 일기장. ‘순수함’과 ‘살인’이라는 어울리지 않는 두 단어의 기묘한 동거가 신선함보다는 괴랄함으로 다가온다. 동화책과 잔혹 동화가 서로 얽혀 있는 서사의 부조화가 만드는 독특한 미장센을 제외하면, 우연과 요행에 기댄 작위적인 각본뿐 아니라 뜬금없는 코믹 요소, 허세 가득한 독백들이 영화의 톤을 심각하게 훼손하며 몰입을 방해한다. 특히 왜 존재하는지 도무지 모를 공권력의 무능함은 코미디에 가까운 수준. 예쁜 포장지로 이것저것 가려 본들, 내용물은 엉성하게 조립된 불량품 같은 스릴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