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ayDay
1 year ago

ガール・ウィズ・ニードル
平均 3.7
2024年10月03日に見ました。
“머리를 울리는 사운드가 날카롭고 아프게 들린다” 오프닝부터 눈에 띄었다. 기괴한 연출로 이 영화에 몰입하게 만들었으며, 전혀 다른 스토리이지만 ‘정신분열’처럼 느끼게 만든 그 부분에서 다른 영화가 떠올랐다. 전쟁의 폐해와 가난한 노동자, 어려운 생활고, 여성이 책임져야 할 무게 등 다양한 소재를 넣어 다루었다. 언급되는 ‘선택과 책임’이라는 주제는 여성들의 행동이 주를 이루고 그 외에 ‘카롤린’의 남편, 공장주 또한 무엇인가에 대한 선택과 책임에 대해 묻는다. ‘카롤린’의 이야기를 통해 본격적인 스토리의 시작과 동시에 영화는 끝까지 소름 끼치게 달려나간다. ‘모성’이라는 것에 신성함을 더해주고 떠넘길 수 없는 선택의 결과와 책임감에 있어 어떠한 생각을 하는지 묻는다. 서슬 퍼런 바늘의 끝으로 그렇게 찔러대도 무감각하던 것이 끝내 따끔거리다 못해 후벼파는 느낌이다. 흑백으로 촬영되어 더할 나위 없이 차갑고 메마른 인물의 감정을 보여주기에 좋았고 그로스테크한 연출이 전반적으로 어두운 이야기에 무게를 더 얹어준다. 거기에 울려대는 사운드는 스릴러적인 느낌이 증폭되도록 해준다(흑백 사용을 통해 사운드의 중요함을 알려주는 다른 영화 역시 떠올랐다) -2024.10.03 / 29th BIFF / 3rd Fil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