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세지감....
수많은 사람이 죽거나 다치거나 한 후에
이렇게 되었다. 이것 또한 무엇에 뒤집힐진 알 수 없으나, 아이를 키우면 안되는 사람이 아이를 키워야 했던 것을 많이 목격하고 경험한 것 같다.
뭔가 걱정스런 꼰대마인드도 있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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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반부너머까지
답을 정해놓고 달린다는 느낌이 들어 아쉬웠는데(오지랖과 악플의 의도를 칼처럼 단정짓는다던가..체크리스트도 과장돼 있음. 특히 어린이집 그렇게 까다롭지 않은데. 그밖의 전반적인 비용 문제는 꼭 그 통계만큼 액수가 필요하진 않을 것 같고 사람따라 얼마든지 더 적어도 될 듯.그리고 육아 전과정으로 놓고 계산했으니 액수는 당연히 무섭다.)
후반이 좋았다.
지방에 사는 무자녀 커플
노키즈존
육아예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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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도, "아들 둘이에요?그럼 딸 낳아야지"하는 소릴 들었는데
분위기 생각 안하고 덤덤히 대답할 수 있었다.
"아저씨, 그럼 저 죽어요."
겸손 아니고 진짜 게으른 엄마지만 육체적 정신적으로 많이 낡은 기분.
아이 낳기를 강요하는 분위기가 얼마나 숨 막힐 수 있는지는 인터뷰 기록들을 보니 상상이 된다. 고립돼 괴로워하는 무자녀 부부들에게 무기를 쥐어준 것이라면 의미는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