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쭁키
3 years ago

멀리 있다 우루는 늦을 것이다
平均 3.9
시간을 관통하는 배수아의 글 . 그가 던져준 흩어진 파편들 사이를 헤메다가도 결국 마주하고 또 다다른다 . 어디가 시작점이고 어디가 끝맺음인지 알 수 없는 혼란 속에서도 분명 배수아의 시간은 존재한다 . 직선으로 나열되는 시간의 흐름이 무의미하고 혼란스러운 아름다움은 제법 매력적이다 . 주변을 지우고 주위를 교체하며 시간을 관통하고 전진하는 (배수아의) 시간의 흐름속에서 마음껏 부풀어올랐다가 꺼져간다 . 파도처럼 불꽃처럼 . (꺼져가는) 불꽃처럼 (그러다가 다시 타오른다) 파도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