レビュー
moviemon94

moviemon94

5 years ago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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ボストン市庁舎

映画 ・ 2020

平均 3.9

프레더릭 와이즈먼 감독의 45번째 장편영화인 <시티 홀>(2020)은 보스턴 시청 공무원들의 2018년 가을부터 2019년 겨울 내의 업무와 시간을 기록한다. 관찰자적 다큐멘터리의 특성상 공중 보건, 직장 내 성 평등 문제, 재향군인, 교육 문제, 주차 문제, 푸드뱅크, 항구 개발 문제 등 크고 작은 사회 이슈를 사건으로 삼고, 그 사건을 시간으로 삼은 후 점프 컷으로 연결한다. 관찰자적 다큐멘터리의 미학답게 프레더릭 와이즈먼 감독의 해설 및 해석 없이도 관객은 해당 이슈의 과거와 현재, 보스턴 시청 공무원들의 업무 처리 과정, 지역사회를 발전시키기 위한 시민 참여 토론에서 드러나는 성과, 문제점, 해결 가능성 등을 흥미롭게 살펴볼 수 있다. 러닝타임이 무려 4시간 32분이라서 굉장히 지루할 수 있지만, 보스턴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는 카메라와 점프 컷을 활용한 편집은 상당한 역동적인 힘을 불어넣는다. 게다가, 하이 앵글, 로우 앵글을 중심으로 보스턴의 얼굴, 일상, 소리 등을 기록하는 프레더릭 와이즈먼 감독의 자세에서는 그의 고향 사랑을 확인하는 재미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