レビュー
황민철

황민철

10 days ago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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パヴァーヌ

映画 ・ 2025

平均 3.3

빛이 닿지 않는 어둠에서 서로의 결핍을 알아보며 건져 올린 청춘의 세레나데. 백화점이라는 일상적 공간을 배경으로 어두운 지하 주차장처럼 세상의 조명에서 비껴난 외로운 영혼들의 이야기를 섬세하고 묵직하게 그려냈다. 인물들의 감정 변화를 빛의 명암과 색채로 섬세하게 표현한 미장센은 대사 이상의 묵직한 위로를 건네며, 적재적소에 사용된 클래식 음악 역시 인물의 감정을 탁월하게 대변한다. 비록 원작의 묵직한 주제의식은 거세되고 전형적으로 풀어낸 서사와 늘어지는 후반부 전개가 단점으로 남음에도, 서로의 손을 잡고 세상을 향해 걸어 나오는 다정한 발걸음은 따뜻한 위로의 온기를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