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イ・ソジンのノープランでGo! inテキサス
平均 2.7
실제 달라스에서 살아본 내가 봤을 때는... 이게 뭔 예능인가 싶다. 팁을 위해 현금을 챙긴다고...? 텍사스는 뉴욕처럼 팁 문화가 필수적인 것도 아니고 내더라도 카드로 다 된다. 일단 여행 예능은 1. 그 지역의 전문가거나 2. 전문가는 아니지만 현지인과 섞이는 데에 거리낌 없는 사람이거나 3. 얼굴 자체가 콘텐츠인 사람 4. 진짜 듣도 보도 못한 여행지 상기 네 조건 중 하나여야 재미있는데, 이건 그 어떤 것에도 해당되지 않는다. 굳이 따지자면 이미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는 사람의 여행이라는 정도? + 나피디의 네임밸류... 신서유기처럼 시청자들 웃기겠다 하는 것도 아니고, 힐링 되는 것도 아니고. 설령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걸어서 세계속으로>나 <세계테마기행>처럼 피디가 미리 그 지역에 대한 공부를 철저하게 하고 가면 재미가 있는데, 달라달라는 그것도 아니다(진짜 다르네). 넷플릭스 제작비로 여행 가고 싶었던 사람들의 미국 겉핥기 예능인데 이걸 보면서 어떤 재미를 느껴야 하는지. 나피디 예전 인터뷰 중에 본인 스스로도 혁신 없는 걸 느끼지만 굳이 다른 형태의 예능을 만드는 도전을 하고 싶지는 않다, 라는 말을 했던 게 기억난다. 자가복제 예능의 끝이 어딘지는 모르겠다만. 물론 신서유기나 지구오락실은 볼 만하다. 꽃보다 시리즈도 자가복제였지만 볼 만했다. 하지만 이서진의 뉴욕/달라스 이 시리즈는 짐꾼으로서 매력 있던 이서진이 그냥 주인공으로 나오고 + 시청자들에게 아무런 어필이 되지 않는 스태프들이 조연으로 나와서 재미가 없다. 태계여행을 따라 한 건가?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태계여행은 ‘오지’에서 + 케미 좋은 멤버들끼리 의형제처럼 지내는 모습이 재미있어서 사람들이 좋아한 거다. 이서진 시리즈는 - 오지인가? 아니다. - 케미가 좋은가? .... 오스틴, 휴스턴, 산안토니오까지 다 둘러보면서 왜 텍사스에 살게 됐는지 사람들을 인터뷰하는 식이었다면 훨씬 재미있었을 거다. 특히 텍사스 사람들은 차도 막 타고 다니네, 이런 라이프스타일도 있구나, 하는. 사실 미국은 관광보다는 여러 인종 배경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게 훨씬 재미있다. 텍사스가 나온다길래 Southern hospitality가 무조건 소개될 거라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서울 여행으로 따지면 현지인 적은 장소인 인사동, 남산타워만 찍고 오는 느낌이랄까. 태계여행은 이렇게 보니 오지에다가 사람들 얘기까지 나오고 출연자들도 매력 있으니 잘될 수밖에 없는 예능인 거다. 다만 <케냐 간 세끼>가 이에 해당되는지는 모르겠다 아직 안 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