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 윤 서
4 years ago

코스모스
平均 4.1
사람과 사람이 만나 연을 맺는다는 것은 이 넓고 넓은 우주 속에서 각자 살아온 두 행성이 만나, 지구와 달 혹은 지구와 태양처럼 한 평생을 같이 시간을 공유하는 것이다. 반대로 사람과 사람의 헤어짐은 각자의 행성에서 떨어져나가 가깝지만 결코 만날 수 없는, 곧은 수평이 되어 공간을 유영하는 것이다. 이토록 무한한 어둠 속에서 누군가와의 ‘만남’은 얼마나 기적이고, ‘이별’은 또 얼마나 비극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