レビュー
Hyebin Ha

Hyebin Ha

2 years ago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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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영시장

本 ・ 2024

平均 3.3

'시장'이라는 제목 때문에 우리네 장터 속 따뜻하고 서로 부대껴 살아가며 정을 나누는 이야기를 기대했다면 그건 아닐 것. 5편의 연작 소설 속 인물들은 서로에게 소리를 치고 욕을 하고 외로움을 못이겨 알 수 없는 행동을 한다. 다만 이 책에서 그것들의 짜임이 엄청 촘촘하고 매력적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근데 그래도 그게 진짜 우리 삶이잖아. 어딘가 실제할 것만 같은 시장, 그리고 그 시장 골목 곳곳에 진짜 살고 있을 것 같은 이 이야기 속 소년 소녀들을 만나게 된다면 한번씩 안아주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