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프
3 years ago

모든 것은 영원했다
平均 3.6
혁명이 완수된 곳에서의, 이후의 삶, 무언가에 참여하지 못한 삶을 살았던 정웰링턴. 내 삶이 그럴만한 가치가 있나,라는 생각은 요즘 자주 찾아온다. 발버둥 쳐도 벗어날 수 없을 고독과 외로움, 무력함이 자꾸 문을 두드리고. 문학이 조명하지 않는, 이후의 삶을 살았던 한 사람의 생각들을 읽어내려가며, 어쩌면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는 모두 그런 '이후의 삶'을 사는 것이 아닐까, 그러나 모두 이게 그런 삶이라고 생각하지 못한 채로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