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묘미
2 months ago

건축과 감각
平均 4.2
2026年01月07日に見ました。
초점을 두는 시야는 우리로 하여금 세계와 맞서게 하지만, 주변적인 시야는 우리를 세상의 살로 감싸준다. 시각은 꽉잡고 고정하려는, 구체화하고 총계하려는 매우 강력한 경향을 가지고 있다. 눈이 우세한 가운데 다른 감각을 억제하는 상황을 통해 우리는 무관심, 소외감, 외면성의 영역으로 밀려난다. 데카르트적인 외부관찰자의 눈 대신, 메를로-퐁티의 감각에서 시각은 체화된 성격의 것이었다. 퐁티는 세계와 자아가 서로를 해석하고 규정하는 관계를 잘 이해하고 있었으며, 감각들 사이의 동시성과 상호작용을 강조함으로써 우리의 몸이 대상들로 둘러싸인 하나의 대상인 동시에, 몸이라는 대상은 주변의 대상들을 보고 만지는 대상임을 말했다. 베르그송은 ‘나의 몸을 둘러싸고 있는 대상들은 그 대상에게 가능한 행동을 반영하고 있다.’ 라고 기술하였다. 몸에 의한 반응은 암시된 행동의 결과로서, 건축적 경험과 분리될 수 없는 요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