レビュー
아기낑깡

아기낑깡

19 days ago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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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本 ・ 2025

平均 2.2

2026年02月25日に見ました。

최근 소설 ‘홍학의 자리’를 읽고 자극적이라는 이유만으로 멀리하던 추리소설에 대한 편견을 깼다. 한 치의 거짓 없이 오직 책으로만 충동구매를 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싶었던 날에 위픽의 표지 “내가 그 애를 죽일리가 없잖아요” 라는 구절만으로도 이 책을 집으로 데려올 명분은 충분했다. 추리소설은 나에게 유튜브보다 더 큰 도파민을 안겨주며, 작가의 말과 마찬가지로 밀실에서의 트릭은 도무지 책장을 닫을 수 없을 정도로 소름끼치게 다음 장을, 다음 챕터를 궁금하게 만든다. 그렇게 작가의 말까지 삽시간에 후루룩 훑어버리고 바로 한 일은 지금, 왓챠피디아에 실시간으로 머릿속에 난자하는 나의 감상평을 쉴 새없이 타자로 난타하는 것. 검색창에 <<모델>>을 치면 영화들이 우선적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기에 작가님의 이름을 검색하는 게 스크롤을 하며 찾는 거보다 빠르겠다는 판단을 하였다. 그렇게 책을 세로로 들어 확인한 순간 난 얼어붙고 말았다. 같은 작가님이었다니.. 교묘한 트릭의 향기가 어렴풋 비슷하다는 생각을 하였지만, 한 편으로는 추리소설의 거진 문외한으로서의 시선이었기에 “아, 이런 게 정석인가” 싶었다. 이러한 상상력은 역시나 부럽다. <<모델>>을 쓰시면서도 일순간 등골이 서늘하고, 새삼 소름이 돋고, 갑작스레 눈이 휘둥그레지며 두리번 거리기도 하셨을 거 같다. 왜냐면, 내가 그러면서 읽었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