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un n Rain
6 years ago

씨엘 Ciel
平均 3.9
이 만화 1권이 출판됐을 때부터 쭉 연재를 따라갔던 기억이 난다. 처음엔 그저 그림체가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완결됐을 때쯤엔 어떻게 이렇게 거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지 감탄했었다. 그야말로 임주연 작가가 단편집부터 쭉 구상해온 듯한 판타지 세계관의 집대성. 16권의 우물을 보고 안 울 수 있는 사람은 몇 없을 것이다 ㅜㅜ... 인물들 간의 관계성도 참 매력적. 다만 도처에 뿌려둔 떡밥을 회수할 때 종종 대화와 컷이 점프를 해버리기 때문에 '이 사람이 어디 나왔던 거지?' 하고 몇번 돌아가봐야 한다는 단점은 있다. 그것이 씨엘을 몇회차 정주행 해봐도 볼때마다 새롭고 마음 아픈 지점이 새록새록 떠오르게 만드는 점이기도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