レビュー
siwon.hage

siwon.hage

2 months ago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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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年

映画 ・ 1984

平均 3.3

각색이 마음에 들었던 건, 냉전이 망망대해 우주에서도 그대로 적용되는 모습이었다. 서로의 우주선으로 복귀하는 장면은 소설에선 없었지만, 소련과 미국 양국 간의 긴장감을 응축해서 보여준 신선한 장면이다. 우주선 내부도 눈부신 버튼만 빼면 그 당시에 만들어진 프로덕션 디자인치고는 꽤 멋지게 구현되어 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장면은 역시나 텍스트로 구현하기 어려운 신인데, 플로이드 박사와 스타차일드와의 조우를 다루는 시퀀스이다. 소설에서는 간략하게 다루는 이벤트이지만, 영화 속에선 러닝타임 통틀어 가장 인상적인 장면이었다. 그리고 이 작품은 전편보다 스릴러에 더욱 어울리는 요소들이 많은데, 그 점을 살리지 못했다. 크리처와 창문 밖 풍경, 우주복 안에서 구토를 한다는 공포감 등등 힘줘야 될 장면에서 너무나 안일하게 넘어가는 실수를 범해 아쉬울 따름이다. — 근데 한국 제목이 왜 이런지. 여행이 아니라 거의 죽으러 가는 건데.